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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시리아 난민들을 위한 사랑의 손길

[선교통신]

시리아 난민 사역이 주님의 특별한 인도하심으로 2012년 가을에 시작됐다. 2013년에 한국에서 사하 역사상 처음으로 청년 비전트립팀을 인솔해서 오신 이ㅇㅇ목사님(당시는 부목사)이 10년이 지난 오늘 담임목사로 ‘실버 교사/사역자들을’ 모시고 사랑의 하우스에 방문하셨다. 평균 연령 65세. 그중 최고령자는 80세 권사님이다. 엄청난 에너지와 열정 그리고 체력으로 난민사역 지원을 오늘 부터 하신다.

갈렙과 같이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공항 도착 후 바로 어제 사하 기도모임 참여, 모든 성도들이 나이를 듣고 다들 엄청 놀랐다. 그 자체가 은혜다. ‘존재감뿜뿜’ 이라는 별명을 80세 권사님에게 부여했다.

사진: 정바울

한 주간 여성, 아동 사역이 진행된다. 기대감이 크다. 염색, 맛사지, 네일아트, 아동캠프, 풍성한 먹거리 등 다양하다.

라타키야 지역 사역팀은 한 번에 6-7시간 동안 여러 지진 피해 지역을 다니고 있다. 안타깝게도 지금도 시리아는 지진 피해 복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우리는 단순히 긴급구호 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3-4가정을 모아서 반드시 복음을 전하고 성경을 나누고 구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주 동안 150권의 성경을 전달하였고 복음이 활발히 전달 됐다. 특별히 시리아의 미래인 남여 대학생들이 눈물로 예수님을 믿는 일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게 되어서 사역 팀원들이 매우 격려가 되고 있다.

매일 구제 도움이 필요하다는 연락도 오지만 복음에 대한 질문과 반응들이 계속 연락이 오고 있는 것이 놀랍다.

사진: 정바울

또한 지진 피해로 장애 후유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여러 장애인들이 각 마을마다 있어서 그들을 돌보고 위로하는 일도 주님께서 인도하고 계신다.

명목상 그리스도인들과 무슬림들에게 적극적으로 전도할 수 있는 큰 은혜를 주시고 있다. 무엇보다도 구제 목적으로 한 번만 방문 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복음과 구제가 같이 이루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인데 그렇게 진행 되는 것이 큰 기쁨이다.

팀원들 중에 수술이 필요한 분도 있고 가정에 어려운 상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역에 참여를 하며 헌신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다.

사역팀원들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열정을 계속해서 주께서 주시기를 기도한다. 사역팀은 전임 사역자들이 아니라 자원 봉사자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많은 격려가 필요하고 동기 부여도 계속 있어야 될 것 같다.

사진: 정바울

정말 감사한 것은 영적으로 척박한 시리아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레바논= 정바울 선교사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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