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앨버타의 경찰관들이 성경을 나눠주던 10대 소년과 그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사람들 사이에 말다툼이 일어나자 성경을 나눠주던 10대 소년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CBN뉴스에 따르면, 조쉬 알렉산더(16세)는 수요일 트위터에 “캘거리에 있는 한 공공 보도에서 학생들에게 성경을 나눠주다가 경찰이 수갑을 채우고 경찰차에 태웠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 클릭)
오늘 나는 캘거리의 한 공공 보도에서 학생들에게 성경을 나눠줬다는 이유로 수갑을 차고 경찰차에 갇혔다. 나는 풀려났지만, 다시 돌아가면 체포되어 기소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나는 계속 성경을 나눠주었다. 왜냐하면 나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알렉산더는 풀려났지만, 다시 돌아오면 “체포되어 기소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트랜스젠더를 지지하는 사람들과의 언쟁이나 캘거리 경찰의 체포도 이 10대 청년이 주변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그는 “나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며 성경을 계속 나눠줄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더는 후속 트윗에서 “나는 정치적 의식화 패거리(woke mob, 인종, 성 정체성, 환경, 낙태, 공권력, 동성결혼 등에 대해 진보적 스탠스를 취하고 다른 시각을 용납하지 않는 좌파 지칭)나 부패한 국가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사랑으로 진리를 전파할 것”이라고 했다.
캐나다 인민당 대표인 막심 베르니에는 사법 당국이 정의를 실현하는 데 있어 명백한 이중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 나라에서 교회를 불태우면 경찰은 당신을 잡기 위해 어떤 자원도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인도에서 성경을 나눠주거나 위기의 시대에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집회를 열면 즉시 체포되어 벌금을 물게 된다. 우리 사회는 병들었다.”고 썼다.
알렉산더가 경찰과 마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CBN의 페이스와이어에 따르면, 알렉산더는 학교의 트랜스젠더 화장실 정책에 반대하는 의견을 밝혔다가 체포됐다.
알렉산더는 온타리오주 렌프루에 있는 성 요셉 가톨릭 고등학교 운영진과의 의견 불일치에 대해 “나는 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성별 위화감 정책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이 정책은 일부 여학생에게 영향을 끼쳤다.”며 “그들은 화장실 사용을 두려워했고 나는 이에 반대했다. 논란이 많았고 학교 측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견해를 공유하고 시위를 조직한 후 이 학생은 정학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학 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업에 참석하려다 체포됐다.
알렉산더는 트랜스젠더 정책에 대한 시위를 주도한 후 학교에서 “영구 퇴출 처분”을 받았다며, 여학생들의 화장실 이용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알렉산더는 “나는 영구 퇴출 처분도 받았고, 남은 해 동안 정학 처분도 받았다.”며 “두 번의 정학, 두 번의 퇴학, 무단 침입 통지서를 받았다. 실제로 수업에 복귀했을 때는 정학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 무단 침입 통지서를 받고 나니 내게 남은 것은 불필요하고 불법적이며 차별적인 배제 명령뿐”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알렉산더가 수업에 돌아가려고 하자 학교 당국은 “그의 존재는 학생들의 신체적, 정신적 안녕에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그가 학교에 왔을 때 경찰을 보냈다.
학교 시스템이 정치적, 이념적, 도덕적 의견 차이를 다루는 방식에 대해 그는 “지금 교육 시스템의 세뇌 수준이 너무 높다.”며 “더 이상 교육 시스템이라고 부르지도 않겠다. 이것은 세뇌 시스템이다.”라고 경고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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