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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이탈리아, 이주민 유입 급증… 전국 비상사태 선포 외(4/13)

▲ 지중해 난민선의 모습

오늘의 열방*(4/13)

이탈리아, 이주민 유입 급증전국 비상사태 선포

이탈리아 정부가 11일 이주민 유입이 이례적으로 급증하자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안사 통신을 인용, 12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비상사태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지속되며, 국가적 차원의 대응을 위해 500만 유로(약 72억 원)의 재정이 초기 자금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아프리카 북부에서 배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에 상륙한 이주민들이 부쩍 늘어났다. 유엔난민기구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3월 이탈리아 해안에 상륙한 이주민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급증해 올해 첫 3개월 동안 약 2만 680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사흘 동안에는 3000명 이상의 이주민이 물밀듯이 몰려들면서 이탈리아 당국에는 비상이 걸렸다.

에콰도르 마약통로항구서 괴한들 총기 난사9명 사망

미국·유럽행 마약의 관문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에콰도르 에스메랄다스주 항구에서 괴한들의 무차별 총격 사건이 일어나 최소 9명이 숨졌다고 11일 일간지 엘코메르시오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검찰은 “지금까지 항구에서 시신 7구, 보건소 인근에서 시신 2구를 각각 수습했다.”고 밝혔다. 후안 사파타 내무장관은 “지역 범죄조직과 연관된 30명 안팎의 용의자가 무장 공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당국은 해당 항구에서 주로 활동하는 선원 등이 다른 범죄조직으로부터 보호를 받는 것에 대한 보복성으로 이번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에콰도르의 국제 항만이 있는 에스메랄다스주에서는 폭력조직 간 잦은 충돌이 벌어지는 추세로 이 때문에 지난달 초부터 국가비상사태까지 선포돼 있다.

아르헨, 극심한 가뭄으로 콩·옥수수 수확량 급감

극심한 가뭄을 겪은 아르헨티나에서 올해 대두 생산량이 이번 세기 들어 가장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12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미 농무부는 11일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2022∼2023년도 아르헨티나 대두 생산량을 2700만t 규모로 예상, 이는 1999∼2000년도 2120만t 이후 2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옥수수의 경우엔 수확량 추정치가 3700만t으로, 2017∼2018년도 3200만t 이후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두·옥수수 세계 5대 생산국으로 꼽히는 아르헨티나에서 작황 부진을 겪는 가장 큰 원인은 역대급 폭염에 따른 가뭄이다.

세계은행, 우크라 재건비용 544서유럽 국가 지원 필요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가 우크라이나를 재건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세계은행 혼자 감당할 수 없고 서유럽 국가들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11일 로이터통신을 인용, 뉴스1이 전했다. 맬패스 총재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의 춘계회의에서 “그 규모는 벅차다. 유럽연합은 이를 감당할 수 있는 큰 자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맬패스 총재는 우크라이나 경제를 재건하는데 4110억 달러(약 544조 원)가 든다는 최근 추정치를 인용, 이는 2022년 세계은행의 보유 자산인 750억 달러(약 99조 원)의 5배를 넘는 규모라고 말했다.

미얀마군, 반군부 임시정부 행사장 공습… 수십명 사상자 발생

미얀마군이 반군부 진영 임시정부의 행사장을 공습해 민간인을 포함, 최소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해 전했다. 11일 오전 미얀마 북부 사가잉 지역의 깐발루 타운십(구)에서 미얀마군의 공습으로 최소 53명이 사망했다. 미얀마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의 두와 라시 라 대통령 대행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망자 53명, 부상자 20명이 확인됐다”며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상자 중에는 제공되는 음식을 받기 위해 모인 여성, 어린이, 노인 등이 다수 포함됐다. NUG는 “민간인에 대한 군부의 무차별 공격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로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황사 경보 발령

황사의 발원지인 중국에서 이미 베이징, 상하이, 신장 등 대다수 주요 지역에 ‘황사 경보’를 발령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이날 오전 베이징 미세먼지 농도는 우리나라의 약 10배에 달하는 1㎥당 1450㎍을 기록했다. 이는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입안에 모래 가루가 씹힐 정도다. 한편 중국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황사발원지와 가까운 내몽골 우란차부시에서 10일 촬영된 영상이 주목 받고 있다. 영상에는 뿌옇다 못해 시뻘게진 하늘로, 건물과 오가는 차들도 짙은 안개가 낀 듯 흐릿하게 보일 정도다. 이날 저녁 우란차부시의 미세먼지는 7000㎍/㎥을 웃돈 것으로 전해졌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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