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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교육위, 기독교 학교 출신 교사 받지 않기로… ‘노골적 종교 차별’

▲ 미국 애리조나 크리스찬 대학교 예배 모습. 사진: www1.cbn.com 영상 캡처

미국 애리조나 공립학교에서 기독교 학교 출신 교사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CBN뉴스가 최근 전했다.

애리조나 크리스천 대학(ACU)과 애리조나 피닉스 및 글렌데일 지역의 워싱턴 초등학교 학군은 ACU 학생들이 지역의 공립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파트너십을 11년 동안 유지했지만, 최근 학교 이사회가 ACU의 성경적 믿음 때문에 파트너십을 끊었다.

워싱턴 초등학교 지역 교육위원회 위원인 타밀리아 바렌수엘라(Tamillia Valenzuela)는 “나는 진심으로 종교의 자유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신앙을 실천할 수 있다고 믿지만, ACU에 매우 우려스러운 점이 있었다.”고 했다.

5명으로 구성된 학교 이사회는 지난 2월 만장일치로 기독교 학교와의 학생-교사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LGBTQ 커뮤니티의 일원인 바렌수엘라는 종교의 자유를 지지한다고 말했지만 성경적으로 통합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포함하는 학교의 사명 선언문에 문제를 제기했다.

바렌수엘라는 “LGBTQ 커뮤니티 구성원을 위한 공간을 어떻게 유지합니까?”, “어떻게 다르게 생각하고 같은 믿음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주나요? 이 학군에서 내가 안전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ACU의 리네아 라이딩(Linnea Lyding)은 교육구의 결정에 대해 충격적이라면서 “ACU 학생들은 10년 넘게 워싱턴 학군에서 일해 왔으며 이들의 모든 피드백은 긍정적이었다”며 “사실 그들은 더 많은 학생들이 오도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ACU의 변호를 맡은 자유수호동맹(Alliance Defending Freedom)의 라이언 터커 변호사는 “정부는 신앙인을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나쁘게 대우할 수 없다.”며 “이 학생들은 단지 종교적 신념 때문에 기회를 잃고 처벌받아서는 안 된다. 그것은 노골적인 종교적 차별의 예다.”라고 말했다.

지역사회 구성원들은 이번 교육구의 조치에 대해 비난하고 있다.

한 현지 교사는 “수십 명의 실습 학생 중 16명이 ACU 출신”이라며 “16명 모두 교육, 전략 및 모든 학생들과의 관계에서 칭찬을 받고 있다.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지 않거나 공격을 받았다고 느낀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전했다.

지역 주민 애런 사라콜라는 “애리조나 주에 기독교인에 대한 차별이 허용된다는 선례를 남겼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교육구의 결정으로 지역구에 수백만 달러의 비용이 들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제프 코데스는 “이사회가 우리 납세자들에게 비용을 부담시키고 있는 수백만 달러의 소송 사실을 여전히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사회의 결정으로 지원 시스템이 없어지고 남게 된 우리 아이들이 받을 상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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