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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나미비아 대법원, 동성애 커플 자녀에 시민권 거부 외(3/22)

▲ 동성애에 반대하는 나미비아의 시민들. 사진: 로이터 웹페이지 영상 캡처

오늘의 열방* (3/22)

나미비아 대법원, 동성애 커플 자녀에 시민권 거부

나미비아 대법원이 대리모로 출산한 동성애 커플의 자녀에 대해 시민권을 부여한 결정을 취소했다고 외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21일 보도했다. 나미비아 고등법원은 2021년 이 아이의 시민권 부여를 거부한 내무부의 결정을 뒤집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생 증명서에 따라 나미비아 시민권을 부여했다. ‘요나’라는 이름의 이 아이 남아공에서 대리모를 통해 태어났으며, 나미비아인 필립 루엘과 멕시코인 기예르모 델가도는 남아공 출생 증명서에 부모로 기재되어 있다. 당시 내무부는 아이가 출생 1년 이내에 등록해야 하는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국적을 부여하지 않았다. 남아공은 2006년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동성애 결혼을 합법화했다. 기독교인이 85%인 나미비아에서 동성애는 불법이다.

수단 여성, 예수 영접한 이후 쇠사슬에 묶여 정신병원 끌려가

이슬람에서 떠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수단의 한 젊은 여성이 쇠사슬이 묶인 채 정신병원으로 끌려가고 남편에게 자녀까지 빼앗겼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전했다. 수단 옴두르만에 사는 네 아이의 어머니 아와티프 압달라 카키는 지난 1월 27일 한 친척을 통해 복음을 듣고 기독교인이 됐다. 그리스도를 영접한 지 며칠 후 그녀의 꿈에 예수님이 나타나셨고, 그녀는 남편과 아이들이 있는 카르툼과 부모님이 살고 계신 옴두르만에서 새로운 믿음에 대해 말했다. 이에 남편은 그녀의 다리를 쇠사슬로 묶고 신앙을 포기하도록 강요했다. 정신병원으로 끌려간 그녀는 정체불명의 주사와 전기충격을 받았다. 수단은 2019년 이슬람 독재가 종식되면서 배교의 비범죄화와 교회 철거 중단으로 상황이 다소 개선됐으나, 여전히 보수적 이슬람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미얀마 양곤, 군사정권 이후 시내버스 요금 2.5·범죄 급증

군사정권이 들어선 이후 미얀마의 치안과 경제가 불안정한 가운데, 미얀마의 최대 상업 도시인 양곤에서 서민들의 발 역할을 하는 시내버스의 열악한 서비스에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곤 시내버스 요금은 2021년 쿠데타 이후 2년 만에 2.5배까지 급증했다. 또 쿠데타 이후 국제사회 제재 및 외국기업들의 철수 등으로 경제난이 심해져 버스에서도 범죄가 증가했다. 소매치기가 기승을 부리고 외곽 노선에선 강도가 난입해 휴대전화, 금 장신구 등을 털어가기도 한다. 경찰은 반군부 세력 시민방위군과의 전투에 투입되면서 치안에 손을 놓고 있다. 출근 시간에는 발 디딜 틈 없는 만원 버스인 경우가 다수고, 1시간 넘게 기다려도 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탈리아, 대리모 논쟁 가열… 소아성애보다 더 심각한 범죄

이탈리아에서 대리모에 대한 논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페데리코 몰리코네 하원 문화위원장이 돈을 주고 대리모를 구하는 행위는 “소아성애보다 더 심각한 범죄”라고 이탈리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파 성향의 이탈리아형제들(FdI) 소속인 그는 “우리는 집의 색상을 고르듯 아이를 고르고 싶어 하는 사람들과 마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대리모 행위가 불법인 이탈리아에서 많은 동성애 커플이 합법인 국가에서 해외 출산을 시도하는 가운데 로첼라 장관은 “두 명의 아버지가 모두 부모라고 말한다면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는 것”이라며 “대리모가 합법인 국가에서는 그 자체가 거대한 산업이 됐으며 대리모는 곧 어린이 시장”이라고 지적했다.

케냐, 고물가 항의 시위에 참여한 학생 경찰 총격에 사망

최근 케냐에서 가파르게 치솟는 물가에 항의 시위에 참여한 학생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21일 AFP 통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케냐 서부 마세노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격렬하게 충돌한 가운데 경찰이 쏜 총에 맞아 학생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케냐 경찰은 이날 “시위대가 던진 돌에 경찰관 6명이 다치면서 실탄을 발사하는 과정에 3학년 학생인 윌리엄 마얀게가 목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야권 연합 ‘아지미오 라 우모자'(통일의 맹세)당의 라일라 오딩가 대표는 최근 크게 오른 생활비와 오딩가 대표가 패배한 대선 개표 결과에 대한 항의 시위를 케냐 곳곳에서 이어가며 지지자들에게 “전쟁은 시작됐고 매주 월요일 파업과 시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 정부, 경찰 공격한 무장단체와 휴전 중단

콜롬비아 대통령이 취임 후 무장단체와의 평화 협상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찰관을 상대로 점점 늘어나는 무장단체의 위협에 강경 분위기로 돌아섰다고 21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콜롬비아 일간지 엘에스펙타도르와 엘티엠포 등에 따르면 최근 안티오티아주 바호카우카 광산 지역에서 불법 채굴 단속에 나선 군경을 상대로 무허가 광부들이 파업을 벌이고 도심을 봉쇄하며 경찰관에게 총격을 가해 25만 명 이상의 주민이 가스와 식량 부족사태를 겪었다고 전했다. 정부는 불법 채굴에 따른 이익의 상당 부분을 취하고 있는 걸프 클랜이 공권력을 상대로 한 이번 공격의 배후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엔리 사나브리아 경찰청장은 콜롬비아 최대 마약 밀매 조직인 걸프 클랜에 대한 경계 강화와 필요한 경우 즉각 발포할 수 있는 태세를 갖췄다고 전했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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