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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인도네시아, 무슬림이 교회 건축 금지시켜 외(3/18)

▲ 1000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GMS교회 초등부 예배. 사진: 오영철

오늘의 열방*(3/18)

인도네시아, 무슬림들이 교회 건축 금지시켜

인도네시아 북동부 보르네오섬 있는 한 마을에서 무슬림들이 교회 건물 건축을 금지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16일 보도했다. 현지 매체 카얀타라(Kayantara)에 따르면, 북칼리만탄주 타라칸시 셀루밋 마을의 지도자들은 2월 28일 작성한 서한에서 ‘마와르 샤론 기독교 교회’의 건축 예정 부지가 무슬림 티둥 부족들 사이에 있기 때문에 국가 규정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이에 인도네시아기독교학생운동(GMKI)은 북칼리만탄 및 타라칸시 정부와 종교부, 여러 국가 기관이 종교부에 등록된 교회 활동을 완전히 보호해 줄 것을 촉구했다. GMKI 지역 코디네이터인 크리스티안토 트리위보우는 “이번 금지 조치는 인도네시아 헌법과 국가 철학인 판차실라에 위배된다”면서 국가는 모든 사람이 예배하고 종교를 포용할 권리를 보장해야 하기에 마와르 샤론 기독교 교회 예배를 거부하는 일이 발생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美 중고교, 펜타닐 대량 유통… 알약 복용후 10대 3명 사망

미국에서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이 약국 처방 알약 모양으로 중·고교 내에서 대량 유통돼 이를 복용한 청소년 3명이 사망했다고 17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텍사스주 플레이노시 지역에서 최근 6개월간 중고생 3명이 펜타닐 복용으로 잇달아 사망했고 또 다른 학생 10여 명은 응급 치료를 받고 고비를 넘겼다. 이 지역 중고교에서 펜타닐 알약이 유통된 것은 학교 인근에 거주하는 마약상 3명으로 밝혀져 일부 학생들을 이용해 이 알약을 교내에 널리 퍼지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자녀의 사망 후 부모들은 아이들이 복용한 알약이 약국에서 처방되는 진통제와 똑같은 모양이어서 사고를 미리 막을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펜타닐 복용 후 숨진 고교생 시에나 본의 부모는 딸이 이 알약 1개를 먹은 뒤 곧바로 숨졌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정부, 신장 판매 중개 갱단 해체

파키스탄 정부가 외국인에게 마을 주민들의 신장을 판매하는 갱단을 해체했다고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인용, 뉴시스가 전했다. 현지 보건부와 경찰은 지난 13일 밤, 수도 이슬라마바드 인근 라왈핀디 시의 비밀 병원을 급습해 신장 판매를 도운 의사와 간호사 등 최소 10명을 체포했다. 갱단은 펀자브 중부 지방의 마을들을 방문하여 주로 아랍·유럽 출신의 부유한 외국인에게 신장을 팔도록 사람들을 설득했다. 구매자들은 신장 이식 비용으로 최대 5만 달러(약 6500만 원)를 지불하지만 대부분의 돈은 갱단에게 돌아가고 신장을 떼어 넘긴 판매자는 3000달러(약 400만 원) 정도도 받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콜롬비아, 탄광 폭발 21명 사망

남미 콜롬비아 탄광 폭발 사고로 실종됐던 10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는 21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구조대의 헌신에도 수타타우사 석탄 광산에서 21명이 비극적인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며 유족을 위로했다. 앞서 14일 오후 8시 15분께 쿤디나마르카주 수타타우사에 있는 석탄 광산 갱도 5곳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나 광부 11명이 숨졌고 안쪽에 고립된 근로자 구조 작업에 나섰지만 10명 모두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소방당국은 “광산 안에 차 있던 메탄가스와 분진이 아직 파악되지 않은 점화원과 만나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며 적절한 환기 시설과 공기흐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美, 낙태 반대 전시물 절도·경찰 폭행 혐의로 대학생 2명 체포

미 플로리다대학교의 학생 2명이 캠퍼스 내 시위 도중 낙태 반대 단체의 전시물을 훔친 후, 이를 말리는 경찰을 폭행하고 폭력적으로 저항하다가 체포 및 기소됐다고 미국 CP가 15일 보도했다. 생명존중단체인 ‘크리에이티드 이퀄(Created Equal)’이 페이스북에 공유한 지난 10일 플로리다대 캠퍼스에서 개최한 ‘생명 보호 봉사 활동’ 영상에는 빨간색 셔츠를 입은 이안 딩클라(21)가 캠퍼스에 전시된 낙태 반대 표지판을 집어 자신의 차로 옮기는 모습과 또 다른 봉사 활동 현장에서 다른 전시물에 접근하는 모습이 담겼다. 딩클라는 자신을 형사라고 밝힌 사복 입은 남성이 제압하려 하자 강력하게 저항했고, 이때 또 다른 학생 브린 테일러(26)가 개입했다. 경찰은 딩클라를 ‘강도 및 폭력으로 경찰에 저항한’ 혐의로, 테일러는 ‘법 집행관에 대한 가중 구타 및 폭력 없이 체포에 저항한’ 혐의로 기소됐다.

월드비전 “학교 밖 시리아 아동 200만 명… 40%는 조혼 위기”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시리아 전쟁 발발 12년째를 맞아, 전쟁 외에는 아무것도 경험하지 못한 채 유년기를 보내고 있는 많은 시리아 아동에 대해 국제사회가 교육, 소득 증대 기회, 정신건강 및 심리 사회적 지원 서비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월드비전은 시리아에 살고 있는 640만 명의 아이들 중 200만 명 이상이 현재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중 40%가 여자 아동으로 이들은 조혼의 위험과 더불어 다양한 형태의 폭력과 고통을 경험하거나 목격해왔다. 월드비전이 지난 2021년 발표한 ‘경제적 손실과 파괴된 아동의 삶’ 보고서에 따르면, 전쟁 10년 간 경제적 손실은 약 1322조 원이며, 전쟁이 당장 끝나도 아동들이 기본적인 교육과 보건 서비스 부재로 받은 영향까지 고려하면 손실액은 2035년까지 약 1545조 원(1조 7000억 달러 이상)으로 예측했다.

英 정부, 업무용 휴대전화 ‘틱톡’ 앱 사용 금지… “보안 중요”

영국도 정부 업무용 휴대전화 등 기기에서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 앱 사용을 금지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올리버 다우든 내각부 장관은 16일 틱톡이 사용자 연락처와 위치정보 등을 넘기도록 하고 있어, 보안 이유로 각료와 공무원들 기기에서 틱톡 앱 사용을 즉시 금지한다고 밝혔다. 다우든 장관은 이를 ‘사이버 위생’이라고 부르면서 “정부의 민감한 정보와 관련된 보안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작년 말부터 미국, EU, 캐나다, 벨기에 등 국제 사회에서 틱톡 앱을 금지하는 조치가 잇따랐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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