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통신]
그들이 와서 시온의 높은 곳에서 찬송하며 여호와의 복 곧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어린 양의 떼와 소의 떼를 얻고 크게 기뻐하리라 그 심령은 물 댄 동산 같겠고 다시는 근심이 없으리로다 할지어다 (이사야31:12)
오랜 가뭄으로 메말라있던 대지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품은 이들의 헌신과 섬김으로 물 댄 동산이 되었습니다.
이제 걱정없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수가 터져나온 물 댄 동산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생수가 간절한 목마른 이들, 오갈데 없는 이들을 위한 피난처, Shelter(쉘터)를 짓기 위해 소망의 씨앗을 심었습니다. 단단한 바위에서 생수가 터져나왔듯이, 어떤 생명도 뿌리내리지 못할 것 같은 거친 땅에서 하나님의 생명을 품은 소망이 조금씩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어린나이에 강간을 당했거나 유혹에 빠져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엄마가 되어버린 미혼모와 아이들의 피난처인 샤론쉘터(Sharon shelter)가 건축 중에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엄마의 품에 안겨있는 아이의 이름은 무사. 세상을 품은 듯, 아이를 안고 있는 엄마의 이름은 와주마 입니다.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엄마의 아들이지만, 무사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릅니다.
지체장애자인 와주마는 자신이 어떻게 엄마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와주마는 무사의 엄마로 살고 싶습니다. 무사 역시 엄마의 품에서 자라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 모자에게는 마음 편히 누울 방 한 칸이 없습니다. 자신의 수저, 밥그릇조차도 없습니다. 이집 저집 떠돌아다니며 남이 먹다 남긴 것을 먹는데 이마저도 여의치 않습니다.
탄자니아 작은 시골 마을에 와주마와 무사와 같은 엄마와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루하루가 전쟁같은 삶을 살고 있는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안전한 피난처입니다.
세상 기댈 곳 하나 없는 버림받고 갈 곳 잃은 영혼들이 가장 안전하고 완전한 우리의 피난처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히 목마르지 않은 생수를 마시기를 원합니다.
탄자니아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선포되는 회복과 구원의 쉘터(Shelter)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복음기도신문]
김봄 | 기록하는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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