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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그리스도의 마지막 일곱 마디: 승리를 선포하시다

사진: pixabay

우리는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권위가 있고, 오류가 없으며 충분한 문서로서 우리에게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당하신 고통과 죽음에 대해서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단순히 그 본문만으로 그의 희생의 충분한 의미를 알지 못한다. 그 고통의 순간 순간들을 단지 짧은 몇 구절로 다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들을 위해 담당하신 그 고통을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마지막으로 하신 일곱 마디의 말씀을 살펴보고 있다.

오늘은, 여섯번째로 십자가에서 승리를 선포하신 예수님의 외침의 의미를 알아보자.

요한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요 19:30) 헬라어로 예수님의 여섯번째 말씀은 한 마디로 Tetelestai(테텔레스타이)! 라는 한마디 외침이었다. 누가복음 23:46은 예수님은 이 말씀을 큰 소리로” 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 말씀은 풍성한 의미가 담긴 승리의 외침이다. 이 말씀은 단지 예수님의 지상 사역이 끝났음을 알리는 의미가 아니라, 성부께서 맡기신 모든 사역을 완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이 보기에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는 한낱 불쌍한 희생자처럼 보였지만, 사실 그분은 전 우주의 역사상 가장 큰 승리를 거둔 승리자이시다.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은 완수되었으며, 죄인을 위한 구속이 이루어졌다. 그분은 결국 승리를 거두셨다.

그리스도는 죄인을 대신해 율법이 요구하는 모든 계명을 완성하셨다. 완전한 속죄가 이루어진 것이다. 율법이 요구하는 모든 법이 성취되었고, 하나님의 공의가 충족되었다. 죄인을 위한 속전이 온전히 지불되었고, 죄의 빚이 완전히 탕감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죽으신 그리스도가 다시 살아나는 일만 남았다.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성취되었기 때문에 구원을 위해 다른 것을 더할 필요가 전혀 없다. 따라서 세례, 고해 성사를 비롯한 다른 모든 종교 의식을 예수님의 속죄 사역에 더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인간이 그 어떤 사역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이루어 내신 구속의 효과를 더하거나 증진시킬 수 없다.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 의롭다 함을 얻기 위해 공로를 세울 필요가 전혀 없다. 오직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공로만이 우리의 구원을 이루기에 충분하다.

Tetelestai!(다 이루었다)는 말씀대로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이 완전히 이루어졌다.

“너희는 그 은혜로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 2:8-9) [복음기도신문]

존 맥아더 |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 담임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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