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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그리스도의 마지막 일곱 마디: 목마름을 호소하시다

사진: Samuel Lopes on Unsplash

고난 주간,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십자가에서 마지막으로 하신 예수님의 칠언을 살펴 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시면서 완전한 사람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알지도 못하신 분을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셨기 때문입니다.(고후 5:21) 이사야서는 이러한 예수님의 고난을 이렇게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이사야 53:3)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희생을 다시 생각하며 죄가 없이 완전한 삶을 사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들의 죄를 위하여 치르신 질고를 생각하며, 우리를 구원하신 만왕의 왕, 만주의 주이신 그리스도께 감사와 찬양으로 겸손히 주님을 묵상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역자 주)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 마르다’ 하시니”(요 19:28)

이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다섯 번째 하신 말씀이다. 운명하시기 전에 그리스도께서는 목마름을 호소하셨다. 앞서 그리스도는 쓸개를 탄 신 포도주 마시는 것을 거부하셨다.(쓸개는 진통제 역할을 한다. 역자주) 그가 극심한 탈수로 인하여 목마름을 호소하실 때 사람들은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서 주었다. 요한은 기록하기를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29절).

목마름을 호소하신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가 사람이셨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비록 그는 인간의 몸을 입은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께서는 보통 사람이 느낄 수 있는 모든 한계를 다 경험하셨다. 십자가에 달려서 목마름으로 고통 당하시는 시간보다 더 생생하게 이 사실을 증거하는 장면은 없다. 예수님은 어느 누구도 당해 보지 못한 혹독한 육체적 고통을 느끼셨다. 예수님이 엄청난 갈증을 호소하실 때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주므로 이 또한 성경 말씀의 성취를 위한 것이었다. “그들이 쓸개를 나의 음식물로 주며 목마를 때에는 초를 마시게 하였사오니” (시 69:21).

(다음의 글은 맥아더 목사님의 책 “The Murder of Jesus”의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존 맥아더 |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 담임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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