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1/28)
美 미시시피 학군, ‘Jesus Loves Me’ 마스크 착용 금지했다 허용
미국 미시시피에서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Jesus Loves Me)”라고 적힌 마스크 착용을 금지한 학군이 정책을 바꿔 착용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전했다. 미시시피 학군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학교 내 정치·종교적 발언을 금지하는 정책 때문에 2020년 10월 당시 초등학생 3학년 학생인 리디아 부스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했다. 부스를 대변해 온 자유수호연맹(ADF)은 25일 “모든 학생은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평화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미래의 국회의원, 판사, 교육자, 유권자가 될 학생들에게 공립학교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의 가치를 보여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美, 홍콩 민주화 운동 인사 체류기한 2년 연장
미국 정부가 중국의 탄압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홍콩 민주화 운동 관련 인사들의 체류 기한을 연장했다고 국내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6일 미국은 미국에 거주하는 홍콩인들의 인권과 자유를 지지하며, 중국은 이 같은 권리와 자유를 훼손하고 있기에 홍콩인들의 추방 시한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021년 8월 홍콩에서 심각한 자유와 인권 침해에 대한 우려로 미국으로 도피한 관련 인사 3860명의 18개월간 체류를 허용했다. 이에 미국으로 대피한 홍콩인들을 2년간 강제추방 되지 않고, 현재 미국 거주 홍콩인은 해당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는 혜택 범위도 커졌다.
우루과이, 극심한 가뭄… “국가적 재해”
한여름을 지나고 있는 남미 남부에 전례 없는 극심한 가뭄이 들이닥치면서 우루과이가 국가 경제가 흔들릴 만큼 허덕이고 있다고 일간지 엘바이스 등을 인용, 국내 언론들이 보도했다. 현재 우루과이 수로와 지하수 우물 등지는 1~2달 전부터 거의 말랐고, 저수지도 땅바닥만 드러난 것도 허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미 남부 가뭄정보시스템(SISSA) 데이터에 따르면, 우루과이 북부 일부 지역은 ‘비정상 가뭄’ 상태로 나타났으며, 3개월 가까이 비가 내리지 않았다. 농축산업 분야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루과이로서는 가뭄이 전 국가적 재해나 다름없다. 소에게 먹일 풀이 없어 풀 한 포기가 금 같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 상태가 지속되면 약 30만 마리의 송아지가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아이티, 갱단의 경찰 살해 잇따르자 전현직 경찰 집단 무장 시위
갱단 폭력으로 극심한 사회 혼란을 겪고 있는 아이티에서 갱단의 잇따른 경찰 살해로 전현직 경찰이 정부를 지탄하는 집단 무장 시위에 나섰다고 AP·로이터통신 등을 인용,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26일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무장한 남성 수백명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경찰관 살해 사건에 항의하는 구호를 외치며 공중에 총을 쏘거나 타이어를 태우며 거리를 봉쇄 시위했다. AP통신은 이들이 아이티 전·현직 경찰관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최근 수도 인근과 리앙쿠르 등지에서 아이티 갱단에 의해 최소 11명의 경찰관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에 격분해 갱단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정부에 대한 반감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티는 갱단 폭력에 따른 치안 악화, 심각한 연료 부족, 치솟는 물가, 콜레라 창궐 속에 행정 기능은 물론 사실상 무정부 상태다.
美, 소말리아 ISIS 글로벌 자금책 등 11명 제거
미국 국방부가 소말리아에서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 글로벌 자금책인 빌랄 알 수다니를 비롯한 조직원 11명을 제거했다고 AP·AFP통신 등을 인용, 27일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지난 25일 소말리아 북부 산악 동굴 지역에서 소말리아 ISIS 수뇌부를 겨냥한 특수작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알 수다니는 아프리카 내 ISIS의 세력을 키워왔으며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한 전 세계 ISIS 작전을 위한 자금 조달도 맡아 왔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알 수다니는 소말리아에 있는 근거지에서 아프리카뿐 아니라 ISIS의 아프간 지부 격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을 포함, ISIS 지역 조직들을 위한 자금을 제공하거나 조정했다.
英, 강간 범죄 후 여성으로 성전환한 트랜스젠더… 남성 교도소로 이송
남성일 때 여성을 대상으로 강간 범죄를 저지르고 성전환을 한 영국 트랜스젠더 여성이 여성 전용 교도소에 구금됐다가 논란 끝에 다시 남성 교도소로 이감됐다고 영국 BBC 등을 인용, 27일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그는 2016년과 2019년 온라인에서 만난 여성 두 명을 강간한 혐의로 23일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재판을 기다리던 중 여성으로 성전환을 했다. 이후 여성 구치소에 수감된 사례를 놓고 다른 여성 재소자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지적이 잇따랐다. 사건은 스코틀랜드에서 벌어져 더 주목을 받았다. 스코틀랜드는 최근 법적 성별을 쉽게 정정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영국 정부는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스코틀랜드 교정 당국은 25일 트랜스젠더 재소자에 관한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으나 논란이 끊이지 않자 결국 여성 구치소에 수감하지 않겠다며 방향을 바꿨다.
이스라엘군,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공격에 9명 사살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 수색 중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총격전을 벌여 9명을 사살한 가운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이스라엘과의 치안 협력 중단을 선언했다고 국내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이날 무력 충돌로 적어도 9명이 숨지고 20명이 크게 다쳤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특수부대원들을 제닌 난민촌에 보내 테러를 실행했거나 모의한 ‘테러리스트’ 6명을 사살하고 1명을 체포했으며, 이슬람 지하드 대원들이 먼저 총을 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그동안 요르단강 서안 등에서 이뤄지는 이스라엘군의 수색 작전 등에 협력해왔다.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과 치안 협력을 단절하면,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등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가장 가까운 이스라엘로 이송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美 국방부, ‘인간의도 반하는 AI’ 대비… 인간개입 가능한 지침 개정
미국 국방부가 인간의 조종 없이 스스로 싸우는 자율무기 개발시 인간의 의도와 다르게 행동할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놓았다고 27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는 인공지능(AI)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는 상황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의식한 조치로 해석된다. 미 국방부는 지난 25일 ‘무기체계의 자율성 지침 3000.09’의 개정판을 10년만에 개정, 공개했다. 국방부는 자율 및 반자율 무기체계가 의도와 다르게 교전하는 오작동의 가능성과 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침은 인간 지휘관과 운영자가 무력 사용과 관련해 적절한 수준의 판단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자율 및 반자율 무기체계를 설계할 것을 요구해 인간의 결정권을 완전히 없애서는 안되도록 했다.
[공지]
<오늘의 열방>, <오늘의 한반도>, <출고기사 안내> 한 주간 쉽니다
본지는 1월 30일(월)부터 2월 4일(토)까지 6일 동안 사역자 워크숍 일정으로 인해 아침 시간에 게시하는 <오늘의 열방>과 <오늘의 한반도> 기사와 SNS에 게시되는 <출고기사 안내>를 쉽니다. 하지만 본지가 제작.배포하는 인쇄판 복음기도신문에 출고된 기사와 고정 필진의 칼럼 등의 기사가 이 기간 동안 매일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오늘의 열방>, <오늘의 한반도>와 <출고기사 안내>는 2월 6일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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