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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박해받는 기독교인 3억6천만명, 박해국 1위는 북한

▲ 오픈도어선교회가 발표한 기독교박해지역. 붉은색일수록 기독교 박해가 더욱 극심하다.

오픈도어선교회. 30년째 최악의 박해국 북한 등 월드와치리스트 발표

전 세계에서 박해받는 지역에 있는 기독교인은 3억 6천만명에 이르며, 전세계 기독교인 7명 중 1명이 이들 박해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 박해받는 기독교인의 필요를 지원 협력하고 있는 오프도어선교회는 지난 18일 76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북한이 최악의 박해국이며 아프가니스탄은 지난해 1위에서 9위로 하락하는 등 기독교박해국 50위권의 국가들을 공개했다.

또한 대륙별로는 아시아지역의 기독교인 5명 중 2명이 박해를 받고 있으며 아프리카는 5명 중 1명이, 남미지역은 15명 중 1명이 박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기독교박해국 10권에는 그 외에도 소말리아, 예멘, 에리트레아, 리비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이란, 아프가니스탄, 수단 등이 차지했다.

아프가니스탄이 지난해 1위 박해국에서 9위로 하락한 이유는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상황아 줄어들었다기보다는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한 이후, 권력을 강화하고 반대파 혹은 지난 정권에 연계된 인사를 제거하는 목적이 더 강력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지난 한 해동안 신앙을 이유로 살해된 기독교인은 5621명에 이르고 공격받은 교회와 기독교 관련 건물은 2110으로 전년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으며 납치된 기독교인은 5259명으로 지난해(3929명)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다만, 이들중 90%가 기독교와 이슬람 인구가 절반 정도로 차지하는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폭력집단의 활동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기독교 박해국 가운데 중국은 디지털 박해라는 새로운 기독교 억압모델을 통해 전국민을 100%로 감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중국의 박해방식이 중앙아시아나 인도 등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 30년간 기독교 박해현황을 발표해온 오픈도어측은 이같은 발표의 의미는 단순한 통계보다는 박해지역에 있는 성도들이 그러한 어려움에도 신앙을 포기하지 않고 온 몸으로 견뎌내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달라고 요청했다. 오픈도어는 또 박해받는 지역의 교회와 성도들이 실제로 무엇이 필요한지를 파악해 그들의 필요를 채워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2위의 박해국에서 다시 1위로 순위가 상승한 북한은 외부 정보 유입을 반동사상문화배격법(2020년 12월 제정),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단속 연합지휘부(2021년 2월 조직), 82연합지휘부 상설화(2021년 6월), 청년교양보장법(2021년 9월 제정) 등을 통해 딴속하며 2022년에는 코로나방역을 핑계로 외부 사조를 걸러내고 공산사회주의 정권 안정을 위해 기독교를 강력하게 단속해왔다.

이에 따라 코로나 펜데믹 이후 북한에서 성경책이나 예수 영화 등 기독 미디어 시청 밍 공유 등으로 인해 처형당한 사례와 지하교회 비밀 예배 모임이 발각돼 체포되고 고통받은 사건사고를 직간접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오픈도어측은 전했다.

한편, 지난해 아프간을 위한 30일 기도정보를 제작해 함께 기도운동을 펼쳐온 오픈도어는 올해 박해국가 50개국의 박해정보를 담은 기도정보 스탠드 위드 뎀(박해받는 성도들과 함께하기)을 제작, 배포하며 이들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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