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회선교단이 최근 몽골 이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복음집회를 통해 60여명의 훈련생과 섬김이들이 복음의 진리 앞에서 믿음의 순종과 헌신을 결단하며, 큰 은혜를 누렸다고 전했다.
그동안 국내외에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복음집회를 갖고 있는 순회선교단은 지난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충남 서산의 헤브론선교대학에서 몽골 이주민과 몽골 다음세대를 대상으로 십자가 복음을 전했다.
이주민, 유학생, 사업가를 비롯 이번 모임 참석을 위해 직접 몽골에서 참석한 현지인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로 이뤄진 복음집회 참석자들은 복음의 빛 앞에 자신을 깨뜨리며 십자가 복음이 진정한 기쁜 소식임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자녀로 살겠다고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집회의 강사로는 2002년부터 2010년대 후반까지 복음학교의 주강사로 섬겨온 김용의 선교사(로그미션 대표)의 강의와 몽골 이주민 볼강 집사와 톨 전도사의 통역으로 진행됐다. 복음학교는 보통 5박 6일간 진행되고 있지만 이번 집회는 참석자들의 여건을 고려해 짧은 일정으로 진행됐지만, 총체적 복음의 진리에 대해서는 유감없는 집회로 진행됐다고 순회선교단 해외지부장 한샬롬 선교사는말했다.
한 참석자는 “좀 더 나은 삶과 자식의 앞날과 성공을 위해 잠시 조국 몽골을 떠나 이국땅에서 고단한 나그네로 살고 있던 중 이번 집회를 통해 총체적 십자가 복음을 들으며, 나의 죄 된 존재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십자가 복음만이 진정한 기쁜 소식이라는 사실이 믿어졌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나 한 사람이라도 복음의 진리에 반응한다면, 몽골의 변화를 주님이 이끄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며 “앞으로 십자가 복음을 진정한 기쁜 소식으로 삼아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순회선교단은 2005년과 2006년에 몽골에서 몽골 선교사와 몽골 현지인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복음학교에 이어 2021년과 2022년에 다시 복음캠프 등을 통해 몽골 복음화를 위해 순회협력사역을 진행해왔다.
한편, 인구 320만명으로 남한의 17배 면적의 몽골은 1990년대 몽골 민주화 이후 선교사를 통해 근대 선교 사역이 진행돼 2020년 현재 4만6000여명(전체 인구의 1.4%)의 복음주의 기독교인이 존재하고 있다.
이번 몽골 이주민 복음집회를 주관한 순회선교단 동아시아지부장 김이순 선교사는 “최근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삶의 기반이 흔들리면서 몽골 현지 기독교인 가운데 복음의 진리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이번 집회 역시 이들 몽골 이주민과 현지인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또한 순회선교단은 최근 몽골 외에도 아프리카와 아시아와 유럽, 중동, 남미와 북미 지역 등 전세계 10여개 지역에서 현지인 성도와 목회자 등 사역자와 다음세대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복음학교와 복음집회를 잇따라 주관하며 복음을 영화롭게 하는 사역을 섬기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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