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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 트위터 게시물 500% 증가

사진: Akshar Dave on unsplash

신경이 과민한 한 십대가 의도적으로 자가의 신체에 상처를 입히고 침대 시트를 더럽힌다. 그녀는 자해 트위터 해시태그 #shtwt를 사용하여 “엄마한테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어…. 생리한다고 변명할 수도 없어….” 라는 글을 올린다.

곧 응답이 온다. 가짜 코피. 발가락을 찔러라. 과산화수소나 찬물을 이용해서 얼룩을 제거해라.

아무도 엄마에게 자해 습관에 관해 이야기하라 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고 말하지 않는다.

지난 1년 동안 자해 관련 게시글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트위터에 자해에 대해 게시하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 되었다고 미국 월드가 최근 전했다.

지난달 미국 NCRI(Network Contagion Research Institute)와 럿거스대학(Rutgers University)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자해 게시물은 지난해 10월보다 500% 증가했다. 2021년 10월 자해 해시태그 “shtwt”가 3880번 트윗 됐지만 2022년 7월에는 한 달에 3만번 언급됐다.

이 연구는 또한 트위터와 기타 소셜 미디어 회사가 비록 합법적이기는 하지만 해로운 활동을 장려하고 격려하는 게시물을 경감시키기 위한 노력은 거의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햇다.

트위터에서 “자해” 또는 #shtwt 해시태그를 검색하는 사람은 먼저 도움 요청이 가능한 상담번호와 웹사이트가 포함된 공익 광고를 보게 된다. 그러나 아래로 스크롤 하면 너무 자주 피투성이 사진이 나온다.

십대와 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보호하고 자살을 예방하는 비영리 단체인 제드 파운데이션(Jed Foundation)에 따르면 5명 중 1명은 자해를 한 적이 있다. 전문가들은 자해 게시물이 500% 증가했다고 해서 자해를 하는 사람들이 갑자기 증가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더 많은 사람이 정신 건강 문제로 트위터로 눈을 돌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제드 파운데이션의 선임 고문이자 20년 이상 자해를 연구해 온 연구원인 재니스 휘트록은 특정 온라인 집단은 자해자들이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트위터 자해 집단은 자해하고자 하는 마음을 잘 완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득보다 해가 더 많다고 말했다.

휘트록은 “희망과 치유에 초점을 맞춘 커뮤니티는 피투성이 사진을 공유하지 않고 더 깊이 자르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없다.”며 “우리가 알고 있는 건강하지 않은 것은 바로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휘트록은 트위터가 아직 자해와 관련된 해시태그와 이미지를 제거하지 않은 이유가 의아하다고 말했다. 자해에 대한 트위터의 정책은 사용자가 “다른 사람의 자해 또는 자살을 장려”하거나 “그룹 자살 또는 자살 게임에 참여할 파트너 모집을 포함하여 다른 사람에 대한 자해 또는 자살 참여 요청”을 금지한다.

NCRI 보고서에 따르면 트위터는 파이낸셜 타임즈에 여러 가지 자해 해시태그가 “앱의 트랜드”에 표시되는 것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에도 해시태그 #shtwt 및 #shtwtmoots를 사용해 상호 자해하는 친구를 찾는 십대들의 수십 개의 트위터 게시물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최근 한 트위터 이용자는 “나는 더 얇게 자르는 친구를 원해”라고 썼다.

사니야 소니는 중학생이었을 때 자해했다. 2010년대 초, 그녀는 또 다른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텀블러를 통해 자해를 배웠다. 그녀는 “자해를 미화하는” 게시물을 많이 보았고 이러한 게시물을 보고 자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나는 내가 겪고 있는 일을 설명하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여기서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고통을 표현하기 위해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15세가 되었을 때 소니는 자살 시도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후, 강제 치료를 받았다. 그녀는 자신의 문화적 배경과 생활환경을 이해하는 치료사를 만난 후 회복되기 시작했고 자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소니와 다른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를 완전히 중단하는 것이 반드시 최선의 해결책은 아니라고 말한다. 더 나은 접근 방식은 온라인에서 보는 것을 엄선하는 것이다. 이는 해로운 트위터 해시태그를 차단하고 특정 온라인 친구를 차단하며 더 건강한 생활방식을 장려하는 커뮤니티에 속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버드 의과대학의 임상 심리학자이자 청소년의 사회 불안에 관한 책의 저자인 재클린 스펄링은 사람들에게 소셜 미디어 사용에 대해 온라인에서 나는 어떤 사이트에 접속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는지,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이것이 나의 현재 감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와 같은 자가평가를 수행하기 권장한다.

스펄링은 자가평가가 트위터를 완전히 중단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기업은 알고리즘을 더욱 세밀하게 조정해야 한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알고리즘에 의해 노출되는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사용자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니는 자살 시도로 병원에 입원한 지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울증 증세가 있다. 그러나 그녀는 이제 살아야 할 목적과 이겨낼 힘이 있고,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다른 사람들을 돕기를 희망하며 현재 임상 심리학 박사 과정 첫해를 보내고 있다.

돌이켜보면, 그녀는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다른 사람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면서 “당신이 겪고 있는 고통을 표현할 수 있는 대안이 있다. 그렇게 보이지 않아도 당신을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미국의 10대 소녀 소니는 자신의 고통을 표현하기 위해 자해를 선택했으나, 자신을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안 뒤 자해에서 빠져나오게 됐다. 이렇듯 모든 영혼들에게는 자신의 고통에 대해 위로해줄 누군가를 찾게 돼 있다. 왜냐하면 인간은 피조물로서 창조주이신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되는 하늘의 신령한 복들을 누리면서 살아야만 살아갈 수 있도록 창조됐기 때문이다. 창조주를 알지 못해 자해를 통해 고통과 목마름을 해결해보려는 수많은 영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해주시고,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버리고 우리를 구원하신 십자가의 사랑 앞에서 위로와 회복을 경험하는 은혜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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