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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의 존재를 입증하기 위해 싸운다

개봉일:2014.3.21 감독:해롤드 크롱크 상영시간:113분 장르: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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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2014.3.21 감독:해롤드 크롱크 상영시간:113분 장르:드라마

최근 무신론에 맞서는 한 기독청년의 믿음의 행보를 담은 영화 ‘갓즈 낫 데드(God’s Not Dead, 하나님은 죽지 않으셨다)’를 본 다음세대 청소년들이 감상문을 보내왔다.

다음은 온 우주만물을 하나님의 창조역사로 믿고 있는 다음세대의 고백이다. <편집자>

영화 속 무신론자인 철학 교수와 기독교인 학생의 싸움을 주의 깊게 보게 되었다.

이 학생은 학교 친구들에게 무식한 종교인 취급을 당하고, 여자 친구마저 떠나가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패스해야 하는 철학 수업에서 낙제할지라도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의 모습을 통해 앞으로 내가 어떤 태도로 서 있어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철학 교수와 함께 또 한 명의 무신론자인 비즈니스맨이 나온다. 그들은 믿는 사람에게 고통과 안 좋은 일이 일어날 때 왜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느냐고 묻는다. 하나님이 살아있다면 자연재해와 가난, 죽음을 허락하지 않아야 되는 것 아니냐고 말이다.

그런데도 믿는 자에게나 안 믿는 자에게 그런 일이 동일하게 일어나지 않느냐며 “갓 이즈 데드(God is dead, 하나님은 죽었다)!”라고 절규한다.

사실 철학 교수의 어머니는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다. 그녀는 오래전 어떤 병에 걸려 죽었다. 아들인 그가 기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래서 그는 무신론자가 되었다고 말한다.

비즈니스맨의 어머니는 치매에 걸려 기억을 잃어버린 채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하나님을 믿고, 기억하고 있다. 불의한 방법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비즈니스맨은 그런 어머니를 보면서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 하나님의 본심을 모르는 것이다. 아니, 알고 싶지 않은 것이다.

영화 대사 중 제일 기억나는 말이 있다. “God is good. All the time. All the time. God is good(하나님은 선하시다. 언제나 하나님은 선하시다).” 무신론자들뿐만 아니라 나도 이 사실을 기억할 것을 결단한다.[GNPNEWS]

전성진(17.헤브론원형학교)

“우리의 공부는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입니다”

누군가 내게 신이 죽었다고 말한다면 나의 믿음과 주님이 내게 하신 일에 대해 나눌 수는 있겠다. 하지만 영화에서처럼 보편타당한 과학적 지식들과 과학자들의 어록을 근거로 논박하기에는 한참 실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았다.

물론 하나님의 존재가 과학적으로 입증된다고 해서 믿음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은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다. 하지만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영역에서도 주님은 당신 자신을 전능하게 드러내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논리로 설득한다고 해서 신이 믿어지진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분을 증명한다고 해서 누군가를 구원에 이를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고. 그래서 논리와 증명들을 등한시 여기고 오히려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단지 누군가 싸움을 걸어올 때 반대할 만한 논리 정도를 갖고 있으려 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영화의 주인공은 말한다. 하나님의 존재를 입증하기 위해 싸우는 한 사람으로 인해 주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하나님을 변호하는 그 자리가 진리를 위해 싸우는 자리이고, 마침내 영혼과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생명을 구원하는 자리까지 될 수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세상은 이러한 싸움으로 가득한 영적 전쟁터이다. 내 말과 논리로 그분의 살아계심을 증명할 뿐 아니라 내 삶과 모든 생활 영역에서 그분의 살아계심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나로 하여금 또 한 명의 래디슨 교수(극 중 무신론자. 편집자)를 키우고 있는 셈이리라.

주님을 위한 신성한 싸움터에 참여한다는 기분이 들었다. 지금 공부하고 있는 이 자리가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자리이며, 그분을 위해 싸우는 자리임을 인식하고 다시 전심전력을 다하겠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 또한 한 생명을 위해. [GNPNEWS]

김지산(17.헤브론원형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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