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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5 한국전 참전용사 칼 파워스 기념비 제막식 열려

사진: 극동방송 제공

지난 5월 21일 미국 버지니아 주, 브리스톨에 위치한 Cumberland Square Park에서 6. 25 한국전 참전용사였던 칼 파워스를 기리는 기념비 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제막식에는 브리스톨 지역의 한국전 참전용사인 Bobby Griffin을 비롯해서 Roy F. Castle, Engene S. Hearl 등 이미 90세가 넘는 고령의 참전용사들이 참석했으며, 버지니아 주의 상원의원인 Israel O’Quinn이 축사를 전했다.

특히 이날 제막식에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의 가족들과 극동방송 운영위원 임원들, 그리고 극동방송 전 직원들도 참여했는데, 이는 칼 파워스가 김장환 목사의 은인이기 때문이다.

칼 파워스 상사는 1950년 6·25 한국전쟁을 돕기 위해 한국에 왔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초 경북 경산의 미군캠프에서 칼 파워스 상사는 ‘하우스보이’로서 미군부대에서 허드렛일을 하던 소년 김장환을 만났고 그의 성실함을 보고 1951년 11월 12일 그를 미국으로 유학을 보냈다. 김 목사는 그의 도움으로 공부할 수 있었고, 목사까지 될 수 있었다.

칼 파워스 상사는 2013년 9월 21일 향년 85세로, 노환으로 별세했다. 이에 김목사는 칼 파워스 상사의 별세 소식을 듣고 현지로 달려와 장례예배 집례를 맡았다.

파워스 상사는 미국 아팔레치아 산맥의 한 탄광촌에서 태어난 뒤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가난 때문에 한국전쟁 참전을 지원했다. 그는 하우스 보이를 하던 소년 김장환을 만나, 대학 입학까지 포기하고 평신 독신으로 살면서도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이어 대학원까지 무려 8년 동안 김장환 목사를 도왔다. 또한 김장환의 전도로 신앙이 없던 파워스 상사도 크리스천이 됐다. 1979년 성탄절, 파워스 상사는 이스라엘 성지순례 길에서 김 목사를 통해 세례를 받았다.

파워스 상사의 이야기는 김 목사의 간증이나 집회, 각종 모임에서 어렵지 않게 들을 정도로, 김 목사 인생에 있어서 파워스 상사는 헌신과 사랑의 표본으로 자리매김해 있다. 이에 김 목사는 2010년부터 칼 파워스 상사와 김 목사 자신 이름의 영문 첫 이니셜인 ‘P’와 ‘K’를 딴 PK장학재단을 설립, 경제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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