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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초1 ~ 고3 대상 12년 과정의 성경적 성교육 표준안 등장 외 (5/3)

사진: 유튜브 채널 좋은신문tv 캡처.

오늘의 한반도 (5/3)

초1 ~ 고3 대상 12년 과정의 성경적 성교육 표준안 등장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경적 기준에 부합하는 성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한 ‘성경적 성교육 표준안’이 마련됐다. 카도쉬아카데미(공동대표 이재욱.최경호)는 2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서 12년 과정의 커리큘럼 & 미디어리터러시(교육계획 및 활동계획안)를 발표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2일 전했다. 카도쉬아카데미는 2019년부터 ‘동성애& 동성혼 문제와 교회의 대응방안’을 발표한 이후, 2020년 전국 교회사역자 및 교사 대상 연령별 성교육 세미나 등을 시행하며 마련된, 성교육 표준안의 수정보완을 거쳐 12년 과정 48개 교육안이 마련됐다고 발표했다. 총 202페이지에 달하는 표준안은 초등학생에게 1회기 60분씩 또는 30분씩 나눠서 강의하고 중.고등학생의 경우 1회기 90분 또는 40~40분씩 나눠서 강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카도쉬측은 성경적 성교육 확산을 위해 미래자립교회에 무료 특강도 계획하고 있으며, 교회및 대안학교 등과 적극적인 협력도 진행하고있다.

北 ‘동네병원’ 약초치료 적극 권장… 열악한 의료상황 시사

만성적인 의약품 부족에 시달리는 북한은 주민들이 자주 찾는 ‘동네병원’에서 한방치료 비중을 늘릴 것을 주문했다고 2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일부 진료소나 리 인민병원들이 신(新)의학적인 치료방법에만 매달리지 말고 한방치료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한방치료 비중을 높이려면 동네병원 의사들이 원격 의료서비스 체계를 통해 한의학 관련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부항과 뜸으로 난치병 환자들을 치료한 일화나, 숲과 약초밭에서 열매와 약초를 캐 한약을 제조한 평안북도와 자강도 병원을 모범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북한은 그간 한방치료의 우월성을 부각하며 적극적으로 권장해왔지만 ‘동네병원’을 특정해 한방치료 비중 확대를 채근한 것은 이례적인 조치로 이는 북한의 보건·의료상황이 그만큼 열악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매체는 전했다.

北 “인접국 코로나 심각, 방역이 1순위”

한국은 야외 마스크 의무착용 지침까지 해제됐지만, 북한은 여전히 코로나19에 노심초사하며 주민들에게 철저한 방역 유지를 촉구하고 있다고 2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규정을 철저히 준수하자’ 제하의 기사에서 “우리와 인접한 주변나라들과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감염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며 악성 전염병 전파상황이 매우 심각해졌다.”고 우려했다. 여기서 ‘주변나라’는 중국 등을 가리키는데 북한은 최근 코로나19가 단둥으로 확산하자, 지난 1월 어렵게 재개했던 북중 화물열차 운행을 다시 중단하고 코로나19 확산세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신문은 세계보건기구의 지침이며 “비상방역사업은 국가사업의 제1순위”라고 강조하면서 “방역 진지를 강화하는 것보다 더 중핵적인 과업은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해왔다.

, 외부문화 차단에 총력길거리서 청년 휴대전화 검열

북한 당국이 이중 삼중의 통제와 처벌에도 외부문화를 접하는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자 최근 청년들을 대상으로 시장과 길거리에서 휴대전화 집중 단속 및 검열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데일리NK가 전했다. 평양시 소식통은 “지난달부터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에서 선발된 청년 규찰대원들이 평양시 시장과 길거리에서 청년들의 휴대전화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거리를 지나는 청년들의 휴대전화를 노골적으로 검열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했다. 규찰대는 청년들이 소지한 휴대전화 내 문자메시지나 음악, 영화, 비디오 파일 등을 집중적으로 보고 불순한 내용이 있을 시 처벌과 동시에 휴대전화를 회수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규찰대의 검열에 대한 청년들의 반발도 일면서 일부 청년들이 규찰대와 싸우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소식통은 “청년들의 사상이완을 의식한 당국이 비사회주적 현상을 뿌리뽑기 위해 애를 쓰지만, 오래전부터 외부문화를 접해온 청년들은 당국의 이런 처사에 콧방귀를 끼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정교모 “검수완박 위해 국무회의 조정 요청은 명백한 위헌‧국기문란 범죄행위”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은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의 공포를 위해 청와대에 3일 오전으로 예정된 국무회의 일정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명백한 위헌”이며 “있을 수 없는 국기문란 범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고 2일 펜앤드마이크가 전했다. 전국 377개 대학 전현직 6200여 명의 교수들의 모임인 정교모는 성명에서 “국무회의는 헌법상의 별도기구로 국무회의에 자문을 할 수 있는 기구는 국가원로자문회의, 국가안전보장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민경제자문회의 네 가지로 이 기구들도 국무회의에서 요청할 경우 거기에 응해 자문만 할 뿐 먼저 나서서 적극 간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당이 검수완박 관련 법률들의 국무회의 심의 통과를 기정사실화하고 여기에 맞춰 일정까지 연기하였다는 것은 삼권분립을 정면으로 해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라 문재인 국무회의 의장이 이에 내응한다면 역시 탄핵되어야 하며 물러나는 대통령이라고 해서 탄핵소추의 대상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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