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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로 예수를 따라가라!

일러스트=이예원

빛나는 믿음(6)

“인내로 경주하라” 인내란 참고 견디라는 말이다. 경주를 시작했다가 조금만 다리가 땡기고 힘들고 숨이 차고 그러면 ‘나 못하겠어요. 포기하겠어요.’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진정한 경주자가 아니다. 인내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아주 중요한 창조의 원리이자 하나님이 세워놓으신 질서이다. 인내는 잠깐 아파 보이고 고통스러워 보이지만 가장 깊이 본질에 다가갈 수 있는 중요한 덕목이다.

지금은 고난의 때이다. 하나님을 떠나 어둠 가운데 있는 세상에서 우리는 고난의 때를 지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지금은 마지막 때요, 악한 세대이다. 나 자신만 아니라 국가든 사회든 인생이든 모두가 어려운 때를 보내고 있다. 그래서 인내가 필요하다. 이때야말로 견디는 게 필요하다.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서 변화됐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되었다. 하나님 없이 살았지만 하나님이 주인이 된 자는 이제 자기 마음대로 아무것도 못 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경건한 삶을 의미한다. 성경에 무릇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다. 이것은 정한 이치이다. 바람을 등에 지고 가면 떠밀려 가면 되지만, 바람을 맞서서 가면 바람에 계속해서 저항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 바람을 뚫고 가야 되는 것이다. 바람이 부는 대로, 유행이 이끄는 대로, 여론이 형성되는 대로 나를 거기에다 맡길 수는 없다. 그러므로 인내 없이는 이 고난의 때를 살 수가 없고 경건한 삶을 살아갈 수 없다. 어차피 우리는 인내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주님께서 여기서 그 인내에 관하여 말씀하시기를 ‘예수님을 본받으라’하신다. 인내에 관해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2:2)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그분이 바라보시는 영광이 있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던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셔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시고 회복하시려는 하나님의 영광을 이미 바라보고 오셨다. 이 일을 이루는 데에는 반드시 주님이 받으셔야 할 잔이 있고 치러야 할 값이 있었다. 그분이 견뎌내셔야 할 일은 십자가였다. 그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시고, 부끄러운 십자가를 지기 위해서 당해야 하는 모든 부끄러움과 수치를 개의치 아니하셨고, 그것에 매이지 않으셨다.

사실, 예수님의 공생애 전체가 그분에게 어울리지 않았다. 한 걸음도 그냥 걸어갈 수 있는 길이 없었다. 이 세상에 오실 때부터 즉, 마구간에 태어나신 순간부터 나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무덤에 묻히시기까지, 주님께 일어난 모든 일은 다 그분에게 필요 없는 일이었다. 그것은 바로 저와 여러분에게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바로 그 일이었다. 그 고통과 괴로움의 값을 주님이 다 가져가셨고 우리에게 기쁨과 즐거움의 은혜를 주셨는데, 그것을 받아 누리는 우리가 못 견딘다는 것이 말이 되겠는가? 기억하라. 주님이 이루어놓으신 그 모든 축복에 참여하는 길은 오직 믿음과 인내로 순종의 길을 가는 것이다. (2021년 1월) <계속> [복음기도신문]

김용의 선교사
(순회선교사. LOG미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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