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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MBB 기독교인들, 신앙 이유로 구타 감금… 무슬림들 마을 기독교인 찾아나서 죽이겠다 위협

▲ 방글라데시 MBB들이 기독교 신앙때문에 무슬림들로부터 박해를 받고 있다. 사진: 오픈도어선교회

방글라데시의 무슬림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기독교인들(MBB, Muslim Based Believer)이 신앙을 이유로 박해받고 있다고 오픈도어 선교회가 최근 전했다.

방글라데시의 수도 북서쪽에 위치한 탄가일(Tangail)지역에 사는 MBB인 악타르 호센(Aktar Hosen)이 아들 마힌(Mahin)을 크리스천 호스텔에 보내려고 한다는 이유로, 무슬림 아버지와 친척들, 마을 리더를 비롯한 100여 명의 무슬림들이 악타르의 집으로 찾아와 아들을 크리스천 호스텔에 보내지 말 것을 강요하며, 악타르를 심하게 구타하고 집 안에 감금했다.

오픈도어에 따르면, 탄가일 지역에는 악타르 외에도 몇몇 MBB 기독교인들이 살고 있었는데, 이번 악타르 일을 계기로 마을 주민들은 MBB 기독교인들을 찾기 시작했으며, 그렇게 색출된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버릴 것을 강요받고 다른 비밀 기독교인들의 이름을 밝힐 것과 왜 기독교인이 되었는지를 말하라는 심문을 받고 있다.

현재 강경 무슬림 주민들은 악타르를 도운 또 다른 MBB 기독교인 압둘 하이(Abdul Hai.55)와 레자울(Rejau.40)을 찾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이 자신들을 찾고 있다는 것을 전해들은 압둘과 레자울은 마을을 떠나 은신하고 있다.

이들은 “마을 주민들이 기독교인들을 찾고, 박해하며, 성경과 같은 기독교 관련 자료들을 압수하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가 집으로 돌아오면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반드시 찾아서 심판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압둘과 레자울은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한 채 집을 떠나왔고, 집에 홀로 남겨진 연로하신 어머니께서 안전하게 지내는지, 식사는 잘 하고 계시는지 모르겠다며 괴로운 마음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현지 목회자가 경찰에 신고했으나, 지금까지 어떤 구체적인 조치도 취해지지 않고 있다.

오픈도어 현지 파트너를 통해 마을의 상황을 살핀 결과, 마을 주민들은 MBB 기독교인들에게 매우 화가 난 상태로, 기독교인들이 마을에 사는 것을 원치 않으며, 압둘과 레자울을 찾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도어는 악타르, 압둘과 레자울과 같은 MBB 기독교인들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며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을 간구하고 있다며 기도를 부탁했다.

기도제목

1. 악타르 가족들이 악타르와 그의 아들을 헤치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안전을 주관하여 주시도록.
2. 그리스도 안에서 희망을 잃지 말고 용기와 사랑을 실천하는 지혜로 위급한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3. 하나님께서 악타르 형제에게 영적 평안과 육적인 회복, 그리고 현실적인 도움을 전해주시길.
4. 홀로 남겨진 레자울의 어머니를 위해. 마을 주민들로부터 어머니가 안전하도록.
5. 숨어서 지내고 있는 압둘과 레자울의 가족들을 위해. 이들의 피난처와 식료품들이 잘 마련되고, 오픈도어 사역자들이 도울 방안들을 잘 찾을 수 있도록, 그리고 지원을 위한 필요들이 잘 채워지도록.
6. 악타르, 압둘, 레자울 가정과 같은 MBB 기독교인들이 조속히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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