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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젊은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

사진: NATHAN MULLET on Unsplash

젊은 사람의 일상적인 생활을 살펴보자. 인터넷에서 옷을 거의 걸치지 않은 유명인들의 사진들, 문란한 생활을 드러내는 사진들로 눈이 더럽혀진다.

등굣길에는, 실없이 웃기는 DJ가 어리석은 길로 유도하는 가사가 있는 유행가로 그의 마음을 가득 채워준다. 그리고 길가에 세워져 있는 광고와 간판들은 정욕을 일으키고 불만을 조장한다.

또 그가 즐기는 모든 세상적인 오락은 가상의 것을 사실인 것처럼 착각하도록 한다. 전형적인 텔레비전 프로그램들과 영화들은 반항아들의 이상하고 자극적인 생활을 미화시키며 칭찬한다. 반항아들은 무례하고, 재치가 있으며, 폭력적이고, 선정적이고, 부유하며, 놀기 좋아하며, 극도로 사악하며, 결과에 대하여는 신경을 안 쓴다.

상황 파악이 되나? 학교에 도착하기 전에 많은 청소년들의 마음은 벌써 그들 눈으로 본 모든 사진들과 들은 것들이 주는 메시지로 가득 차 있다. 교사들이나 친구들로부터 8시간의 영향을 받기 이전에 이런 일이 일어난다. 그들은 마음으로 매일 이런 공해 속에 살고 있다.

특히 요즘 세대는 공공연하게 반항을 미덕이라고 하고, 순종을 우스꽝스러운 것으로 만들고 있다. 대중문화의 모든 분야는 이렇듯 삐뚤어지고 반항적인 세계관을 조장한다. 엔터테인먼트, 음악, 그리고 심지어 뉴스 진행자들도 모든 형태의 권위에 대항하여 반감을 갖거나 반항하는 것을 미화시킨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때에, 죄를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미화해서 표현한다. 십대 청소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에는, 양심을 무디어지게 하는 “엔터테인먼트” 미디어를 통하여 가장 더러운 종류의 악에 노출되어서, 어떤 것에도 그들은 더 이상 놀라지 않게 된다.

예상되는 결과가 무엇인가? 마약, 잔인한 범죄, 성적 도착 등 모든 형태의 불법이 청소년들 사이에 전염병처럼 퍼지는 것이다. 반문화적인 저급한 문화가 청소년들 사이에 생겨나서, 젊은이들이 문신을 하거나 피어싱을 하는 등 이상한 모양으로 몸을 치장하거나, 신비주의에 몰두하거나 혹은 공공연하게 반사회적인 행동을 한다. 죄와 반항이 사회를 사로잡고, 그 비극적인 결과가 우리의 젊은이들이 접하는 문화에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백만의 사람들, 특히 엔터테인먼트 미디어를 주관하는 사람들은 악을 좋아한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시대가 올 것을 미리 예언했다. 그는 디모데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 3:1-5)

부모에게 거역하는 것이 위에 열거한 모든 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열거한 모든 다른 죄악들은 (특히 자기를 사랑하고, 감사하지 아니하고, 절제하지 못하고, 사나운 것, 쾌락주의) 사실상 어린 시절에 부모에게 거역한 결과로 얻은 피할 수 없는 열매이기 때문이다. 반항하는 문화는 모든 다른 종류의 악을 낳게 한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가 도덕적 무질서의 시대에 살고 있는 이유이다. 이런 문화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자라난다. 비록 현명한 부모들은 아이들이 이 세상의 악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겠지만, 우리 아이들을 모든 세상의 부패한 영향으로(연상시키는 이미지나 강하게 유혹하는 목소리)부터 완전히 분리하거나 보호하는 방법은 전혀 없다. 그리고 만일 우리가 아이들을 보호막 속에서 기른다 하더라도 그것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우리 아이들은 타락한 창조물이며 선천적으로 악으로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보는 것과 같이 일반 청소년이 타락한 세상에서 다니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마치 호머의 오디세이에 나오는 사이렌같이, 아름다운 목소리가 죄의 즐거움을 즐기라고 유혹하고 있다. “권위에 반항하라. 금지된 즐거움을 맛보라. 당신의 삶을 당신 마음대로 살아라.” 그러나 한목소리가 들린다. 그 목소리는 모든 다른 목소리들과 달리 놀랍도록 단호하게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어린아이들에게 단순하지만 아주 지혜로운 삶의 길을 명령하신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비록 그 명령이 에베소서 6장 처음에 나오지만, 그 구절은 바울이 논하고 있었던 주제의 연속이다. 그는 가족을 이야기하면서 각 가족 구성원의 임무, 가족 체계 안에서 피차 복종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조직적으로 설명했다.

물론 아이들은 그들의 부모에게 순종함으로써 복종해야 한다. 이것은 특별히 아이들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언급한 몇 안 되는 성경 구절 중 하나이다(출 20:12; 잠 1:8-9; 6:20; 골 3:20 참조). 실제적으로 하나님께서 아이들에게 하시는 말씀은 항상 동일하고, 에베소서 6장 1절에서 3절은 이 메시지를 적절하게 요약하고 있다. “자녀들아 주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바울은 2절에서 출애굽기 20:12에 있는 제5계명인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를 인용하였다. 그 명령은 십계명의 전환점이다. 첫 번 네 개의 명령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의무에 대해서 말하였다. 다른 신을 두지 말라, 형상을 만들지 말라, 여호와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지 말라, 그리고 안식일을 기억하라. 나머지 여섯 개의 명령은 다른 사람들을 향한 우리들의 의무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 너의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그리고 탐내지 말라.

세상의 모든 관계의 기초는 아이들이 그들의 부모를 공경하는 데서 시작한다. 그것이 우리가 경험하는 첫 번째 관계이므로, 그것이 모든 아이들이 배워야 하는 첫 번째 도덕적 원칙이다. 그러므로 율법의 두 번째 장에서 펼쳐지는 명령이 부모와 아이들의 관계로 시작하는 것은 적절한 일이다.

사도 바울이 지적한 것과 같이, 다섯 번째 계명은 “약속이 있는 첫 번째 계명이다.” 사실 십계명 중에서 약속이 있는 유일한 계명이다. 앞에 있는 두 개의 계명들에는 (두 번째와 세 번째) 경고가 뒤따라온다. 네 번째 계명은 그 계명을 주신 이유에 대해서 상세한 설명이 따른다. 그러나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는 그 계명을 지키는 자들을 축복하는 유일한 계명이다.

그 계명은 장수와 축복과 그리고 번영을 약속한다. 성령의 감동을 받은 바울은 출애굽기 20장 12절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의 약속을 신명기 4장 40절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땅에서 한없이 오래 살리라”하신 말씀과 연결하여 두 가지의 약속을 말하고 있다.

한 약속은 삶의 질에 대한 약속(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이고 또 다른 하나는 세월의 길이에 대한 약속이다(오래 살리라). 이 “약속”은 국가로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하나님의 언약이었다. 각 개인에게 이 말씀은 깨뜨릴 수 없이 확실한 것보다 더 확실한 격언이다. 하지만 그것은 명명백백하고 자명한 이치이지 보증은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부모를 공경하지만 일찍 죽는다. 그리고 부모의 권위를 경멸함에도 불구하고 장수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 원칙은 사실이다. 부모에게 거역하는 것은 생명을 단축할 수도 있는 결과가 따라온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6장에서 자녀들에게 명령하는데 이 명령은 눈에 띄게 직선적이고 간단하다. 지켜야 할 긴 목록이 없다. 복잡한 목록도 없다. 단지 간단한 명령 하나만 있다.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물론 모든 다른 의무들 – 하나님을 사랑하라, 형제자매를 사랑하라, 이웃을 사랑하라, 그리고 다른 모든 중요한 도덕적 규례들–도 이 명령에 다 포함된다. 만일 부모들이 그들에게 주어진 4절의 명령인 “너희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를 실행한다면 말이다.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을 배운 자녀들은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배운다. 이것의 중요성을 또다시 강조한다.

앞으로 계속될 글에서 우리는 아이들이 그들의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볼 것이다. 지금은 다음 몇 가지 질문들을 생각해보자.

1. 여러분들이 당신의 부모님들에게 순종 (혹은 불순종)하였을 때 그 결과- 좋은 것이든 아니면 나쁜 것이든-가 어땠는지를 증언해 보실 수 있는가?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 문제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그 진리를 말씀하고 있는지 아는가?

2. 오늘날의 아이들은 그들 부모들이 경험했던 세상과는 아주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 아이들이 저항하기 힘든 문화로부터 어떤 영향과 압박감을 느끼고 있을까?

3. 부모님들, 어떻게 아이들이 그 문화의 영향력을 최소한으로 받게 하고,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의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까?

한 문제씩 아니면 모든 문제를 상의하는데 참여하기 바란다. 여러분의 댓글은 같은 문제로 힘들어하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Available online at: http://www.gty.org/Blog/B100914

존 맥아더 (John MacArthurn) | 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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