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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美 사우스다코타, 트랜스 여성 선수 출전금지 법안 제정 외(2/9)

사진: Steven Lelham on Unsplash

오늘의 열방* (2/9)

사우스다코타, 트랜스 여성 선수 출전금지 법안 제정

미국 공화당 소속 크리스티 노엠 사우스다코타 주지사가 3일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을 전환한 트랜스젠더 선수들의 경기 출전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7일 미국 폭스 뉴스가 보도했다. 노엠 주지사는 상원 법안(Senate Bill 46)이 학교 및 기타 교육 프로그램에서 성차별을 금지하는 ’연방 민권법 제9조’에 근거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제9조는 공정한 경쟁을 위해 수년 전에도 싸웠고, 나는 로데오 운동 경기에서 여자 종목을 보호한 5년 전부터 이 일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노엠은 올해 트랜스젠더 여성 운동선수가 여성 스포츠에서 경쟁하는 것을 금지한 최초의 주지사다. 또 사우스다코타는 아이다호, 몬태나, 텍사스, 아칸소, 미시시피, 앨라배마, 테네시, 플로리다, 웨스트버지니아에 이어 이 같은 법안을 제정한 10번째 주다.

남아시아 눈사태… 아프간 15명 사망·인도 군인 7명 실종

남아시아 아프가니스탄과 인도 등에서 눈사태로 인해 사상자와 실종자가 속출했다고 7일 dpa통신 등이 전했다. 지난 6일 밤 아프간 동부 쿤나르주 당감 산악지대에서 20명이 눈사태에 휩쓸려 시신 15구 이상이 묻혔고 사망자 중 일부는 먼저 눈에 휩쓸린 이들을 구하러 나섰다가 숨졌다. 탈레반 정부 재난관리부는 지난달 하순 “전국 15개 주에서 폭설로 지난 20일 동안 42명이 숨졌고 7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인도 동북부 아루나찰프라데시주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도 전날 눈사태가 발생, 순찰 임무를 수행하던 군인 7명이 실종됐다. 인도군은 수색과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며 특수 부대가 항공기 편으로 사고 현장에 투입됐다고 말했다.

아프간, ISIS·알카에다 등 테러단체 피란처로ISIS 조직원 2배 증가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재집권한 아프가니스탄이 당초 공언했던 것과 달리 알카에다 등과 같은 극단주의자들의 피란처가 될 수 있다는 유엔 보고서가 나왔다고 7일 AP통신이 보도했다. 탈레반은 2020년 2월 미군 철수를 조건으로 한 미국과의 협상에서 테러리즘에 맞서고 아프간이 테러 단체들의 피란처가 되는 것을 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전문가 집단은 작년 8월 15일 정권을 잡은 탈레반이 아프간에서 외국 테러리스트들의 활동을 제한하는 조치를 한 징후는 없었고 오히려 테러 단체들은 더 큰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 테러리스트들이 아프간으로 이동하는 새로운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다. 작년 알카에다 지휘부는 아프간을 방문했으며,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IS)의 경우 세력이 2200명 가량에서 4000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주요 통신사 노르웨이 텔레노르, 군부에 수천 명 통화기록 넘겨

미얀마 주요 이동통신사로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텔레노르가 지난 1년간 미얀마 군정 통신부가 요구한 통화기록 수천 건을 넘겼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가 8일 업계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지난해 2월 쿠데타 이후 군정은 200회 넘게 텔레노르 측에 수천 명의 통화기록과 통화 위치 등의 정보 제공을 요구했다. 텔레노르는 요구에 모두 응했으며, 특정 휴대전화 번호를 차단하라는 지시에도 따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미얀마 나우는 자신들이 확인한 군정 측 요구에는 텔레노르 고객들의 한 달간에서부터 길게는 4~6개월간 통화기록이 포함됐으며, 선동 혐의 등으로 군부의 추적을 받는 대상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군정이 자료 제공을 요구한 전화번호가 고문 등으로 얻어진 것일 수 있음에도 텔레노르 측이 이에 응했다고 주장했다.

민간업체, 대만 EEZ 불법 모래 채취군 잠수함 기동 용이 우려

중국이 최근 올 들어 최대 규모의 군용기를 동원해 대만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하는 등 군사적 위협을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 민간업체가 대만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적으로 모래를 채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자유시보 등은 8일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중국 업체가 대만 펑후 지역 치메이섬 서남쪽 약 55.6km의 대만탄 지역에서 불법 모래 채취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일부 해역 수심이 30m로 깊어지는 등 지형 변화와 생태계 파괴 현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모래 채취로 주변 수심이 깊어지면 중국군 잠수함도 손쉽게 통과할 수 있는 ‘군사 통로’가 돼 대만해협의 안보에 위험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탄은 그동안 수심이 20m로 크게 낮아 적 잠수함의 접근 및 잠복을 막는 천연 방어선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모토로라직원 채용해 영업기밀 탈취 혐의로 기업 기소

미국 법무부가 미 통신장비 기업 모토로라의 직원들을 채용해 승인 없이 영업기밀 탈취에 공모한 혐의로 중국 기반 동종업체 하이테라를 기소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대상은 모토로라가 수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해 ‘워키토키’라고도 불리던 디지털무전(DMR) 기술이었다. 법무부에 따르면, 하이테라와 모토로라 전 직원들은 해당 영업기밀을 토대로 하이테라의 DMR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다른 직원들을 교육하는 한편 전 세계에서 DMR 제품을 판매했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하이테라는 훔친 영업기밀 가치의 3배에 달하는 형사상 벌금에 직면할 수 있다. 하이테라는 작년 3월 미 연방통신위원회가 지정한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5개 중국 기업 중 하나로,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와 ZTE, 하이크비전 등이 여기에 들어갔다.

엄마와 함께 밀항하던 베네수엘라 아기, 트리니다드 해안경비대 총격에 사망

베네수엘라의 경제 위기와 정치·사회 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엄마와 함께 이웃 국가 트리니다드토바고로 밀항하던 베네수엘라 아기가 트리니다드 해안경비대가 쏜 총에 숨졌다고 연합뉴스가 8일 전했다. 카리브해 섬나라 트리니다드 해안경비대는 지난 5일(현지시간) 밤 자국 영해에 불법 진입하려던 선박을 저지하던 중 아기 1명이 사망했다고 6일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해당 선박이 여러 차례 경고에도 멈추지 않은 채 공격적으로 전진하며 해안경비대 배를 들이받으려 하자, 대원들은 방어 차원에서 선박의 엔진을 겨냥해 사격했다고 전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극심한 경제난과 정치·사회 혼란이 이어지면서 지난 2016년 이후 약 600만 명가량의 국민이 고국을 떠났다. 밀입국 브로커들의 좁은 배에 몸을 싣고 바다를 건너다 익사한 이민자들만 2018년 이후 100명이 넘는다.

이란, 혁명수비대 요원들 기독교인 10명에 이슬람 재교육 강요

이란 후제스탄주에서 지난달 29일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 요원들이 기독교 개종자들에게 이슬람 성직자들이 주도하는 ‘재교육’ 수업에 참석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이날 IRGC 요원들은 작년 11월 무혐의 처분을 받은 8명을 포함한 10명의 기독교인에게 이슬람 성직자들과 총 10번의 수업에 참석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란의 비영리 감시단체 ‘아티클18’은 이 수업이 기독교인들을 다시 이슬람으로 개종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더 많은 개종자들을 소환한 IRGC는 다수가 모습을 보이지 않자 개별적으로 전화를 걸어 왜 참석하지 않았는지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감시단체 베이징 올림픽, 기독교·소수종교 박해 조명 기회

국제 박해감시단체 릴리스 인터내셔널 폴 로빈슨 대표가 중국이 종교 자유 침해를 스포츠 정신과 열기를 앞세워 인권 유린 등 부정적 평판을 세탁한다는 의미인 ‘스포츠워싱’하려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로빈슨 대표는 전 세계 30억 명이 관람할 예정인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중국이 기독교인을 포함한 소수종교 박해에 대한 진실을 조명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탄압 문제에 대한 세계적인 우려 속에 개최됐다. 그는 기독교인들에게 “중국이 국제적인 이목을 받고 있는 지금, 신앙 때문에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이 직면한 현실을 조명하고 모든 중국인에게 완전한 종교 자유를 허용하는 새로운 압력이 가해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中, 홍콩 민주화 시위 교회가 선동했다며 비난

중국 관영매체 홍콩 신문 타궁보가 기독교 성직자와 교회가 2019년 민주화 학생 시위 운동을 선동하고 시위대를 변호했다고 비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이에 중국 공산당이 홍콩에서 종교의 자유를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매체는 지난해 불법 집회 혐의로 체포돼 유죄판결을 받은 홍콩 민주언론인 애플데일리의 창립자인 지미 라이와 전 홍콩 국회의원 마틴 리를 비난했다. 세 개의 후속 기사는 교회가 홍콩 학생들 사이에서 폭동을 일으켰으며 심지어 민주화 시위자들에게 은신처까지 제공했다는 주장을 조장했다. 또 “종교단체나 개인들이 많은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정부가 규제하거나 없애기 어렵다.”며 “민주화운동에서 체포된 이들 중 상당수가 기독교 학교에서 공부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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