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시리아 북동부지역 알-하사카 시(Al-Hasakah)에서 시리아민주군(SDF)과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 사이에 격렬한 무력 충돌이 발생한 가운데 기독교인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오픈도어 선교회가 최근 전했다.
시리아 북동부 행정자치청의 시리아민주군 공식방위대는 ISIS가 지난 1월 20일 오후, 알-하사카 시에 위치한 알-시나아(Al-Sina’a)교도소를 ISIS가 공격해 수감된 ISIS 대원들이 탈출하였으며, 몇 명의 ISIS 대원들이 탈옥했는지 정확한 숫자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리아민주군은 쿠르드 민병대가 주축이된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민병대 연합군이다.
현재 알-하사카 시에는 통행금지령 반포됐고, 이로 인해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교회 모임이 어려운 상태라고 오픈도어는 전했다.
알-하사카 시의 다양한 소식통에 따르면, ISIS 대원들이 은신해 있는 지역에 헬기와 전투기를 통한 연합군의 폭격이 있었으며, 거리마다 총격전이 벌어졌고 도시 내 다른 지역에서도 수많은 연기가 마을들을 뒤덮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현지 교회 한 목회자는 ISIS 대원 150여 명이 탈출했다면서 “현재 이 지역 전역에 통행금지령이 내려졌고 모든 상점들은 문을 닫았고, 교회를 비롯한 기독교 교육센터들도 모두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해결해 주시기를 기도하고 소망할 뿐”이라며 안타까움 상황을 전했다.
이에 오픈도어는 기도제목을 전하며 한국교회에 기도를 요청했다.
기도제목
– 시리아 알-하사카 시의 평화를 위해.
– 알-하사카 시의 기독교인들이 이번 충돌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 통행금지령으로 중단된 교회들의 사역과 성도들의 신앙생활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 시리아 내의 적대행위와 충돌들이 멈출 수 있도록.
– ISIS대원들의 테러와 무력행위가 진압되고 탈옥자들이 체포될 수 있도록.
– 시리아민주군의 방위활동이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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