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1/25)
아프간, 3월 21일부터 여학생 모두에 학교 개방
아프가니스탄의 중·고등 여학생이 오는 3월 하순부터는 등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아프간 톨로뉴스가 23일 전했다. 탈레반 정부 교육부가 오는 3월 21일부터 남녀 모든 연령대의 학생에게 학교가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혀, 탈레반 교육 체제에서 대부분 배제됐던 7학년 이상 중·고등 여학생도 등교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남녀학생은 학교 안에서 완전하게 분리돼야 한다. 교육부 측은 이번 결정이 국제사회의 압박과는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中 코로나 확산 틈타 핵산 검사 ‘급행료‘ 장사 성행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틈타 급행료를 받아 챙기는 ‘핵산 검사 장사’가 성행하고 있다고 24일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가 전했다. 검사기관들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핵산 검사 결과서를 일찍 받으려는 사람들을 모집하면서 수십만 원까지 급행료를 요구하고 있다. 중국에서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귀성하려면 음성 판정 결과서가 필요한 점을 악용해 터무니없는 급행료 관행이 나타나고 있다. 베이징과 안후이성은 급행료를 가격 위반 행위로 규정해 검사기관들을 처벌하고, 부당 이득은 몰수하겠다고 경고했다.
미얀마 민주진영, 인간방패 이용 살해한 군부 국제법정에 제소
미얀마 민주진영 임시정부가 민간인을 인간방패로 이용한 뒤 무참히 살해한 쿠데타 군부의 행위를 국제법정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24일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가 전했다. 국민통합정부(NUG)는 이달 초 서부 친주에서 발생한 민간인 10명 살해 사건과 관련, 국제형사재판소(ICC)와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를 위한 자료를 수집 중이라고 지난 21일 밝혔다. 미얀마군은 시민방위군(PDF)의 매복과 지뢰 공격 등으로 인명 손실이 갈수록 커지자, 민간인을 납치해 인간방패로 앞세워 이동하거나 작전을 펼치는 경우가 빈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단체에 따르면 지금까지 군부 폭력에 사망한 이는 약 1500명이다.
리비아, 불법이민 여성· 아동 수용센터 열어
리비아 정부가 수도 트리폴리에 여성과 아동들만을 위한 불법이민 수용센터를 열고 23일 나지아 망구쉬 외교부 장관, 칼레드 마젠 내무부 장관이 참석하는 출범식을 거행했다고 24일 뉴시스가 전했다.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시설은 전적으로 여성 보안요원들에 의해 운영되며 기본적인 식사와 의료 치료도 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장관들은 밝혔다. UN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지중해에서 구조되어 리비아로 돌아온 유럽행 불법 이민들의 수는 3만 2000여 명에 달한다.
아프간, 폭설로 42명 사망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 가뭄, 지진에 이어 폭설까지 덮쳐 지난 20일 동안 42명이 숨졌고 7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아프간 하아마 통신이 전했다. 재난관리부는 이 폭설로 가옥 2000여 채도 붕괴했다며 “폭설 때문에 여러 도로에서 떠돌던 수백 명을 구했으며 추가 구조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국토의 절반이 해발 1000m 이상인 산악국 아프간은 해마다 겨울이면 혹독한 추위와 폭설에 직면하지만, 올해 상황은 더욱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가, 쓰나미·화산재로 인구 84% 영향 받아
최근의 해저 화산 폭발에 따른 화산재와 쓰나미로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구 10만 5000명 가운데 84%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영국 매체 BBC가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 북쪽 65km 해역의 통가 훙가 하파이 해저 화산이 폭발하면서 누쿠알로파에는 1.2m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고, 정부는 이 화산 폭발로 3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다쳤다. 피해가 컸던 망고 섬에서는 쓰나미 여파로 주거지를 잃은 주민 62명이 노무카 섬으로 이동했고, 식수와 식량이 부족하여 이들 중 다수가 본섬인 통가타푸로 다시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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