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새해부터 허가 받지 않은 온라인 예배 중계가 금지 된다고 21일 펑파이(澎湃)가 보도했다.
중국 국가종교사무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국가안전부 등 5개 부서는 지난 12월 3일 ‘인터넷 종교정보서비스 관리 방법’을 발표하고 내년 3월 1일부터 외국 단체나 개인이 주관하는 예배, 미사, 법회 등 종교의식의 인터넷 중계를 금지시켰다.
지침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종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은 중국 내 합법적으로 설립된 조직이나 개인으로 제한하고, 외국 조직이나 개인이 중국에 설립한 기관은 생중계든 녹화중계든 예배의 인터넷 중계가 불가능하다.
또 지침상 허용하는 중국 종교단체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조직이나 개인도 인터넷에서 포교, 종교 교육, 훈련 등을 할 수 없으며, 설교나 설법 등의 내용을 온라인에서 전파하거나 공표하는 것도 제한된다.
또한, 어떠한 조직이나 개인도 온라인상에서 종교의 이름으로 모금활동을 할 수 없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중국 권위적인 공산 정권이 자국을 통치하는데 가장 걸림돌은 천지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으로 여기고 있는 듯 하다. 정부의 권위에 도전하는 어떤 활동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이같은 태도가 공산주의 정권의 전형이다. 이 같은 공산정권의 실상을 보면서도 기독교인 가운데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의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이는 미혹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오픈도어 선교회가 선정한 기독교 박해순위 17위 국가다. 인터내셔널 크리스천 컨선(ICC)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00건 이상의 기독교 박해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당국이 이제 코로나 사태 이후 온라인으로 드리던 예배까지 막아서고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드리게 된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는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 중국 성도들에게 박해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허락해달라고 기도하자. 또한 이들을 박해하는 중국 공산당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리에서 속히 떠나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회개하고 주께 돌아오는 은혜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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