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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은혜는 예견된 핍박을 이긴다”

세네갈

이 코너는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기도자들을 위해 현장 선교사들이 보내온 소식과 기도제목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편집자>

삼바 형제가 목자로 섬기고 있는 방고 마을의 말씀 나눔 모임이 최근 풍성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모임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형제들의 가족들 가운데 이같은 활동에 대해 거칠게 항의하거나 때로는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급기야 최근 모임이 시작되기 전, 한 형제의 가족들 여러 명이 찾아왔다. 기세등등한 모습이다. 이들은 무슬림 마을에 왜 기독교를 전파하느냐고 소리치면서 몽둥이를 휘둘렀다. 주님의 은혜로 모두들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삼바 목자가 엄지 손가락을 다쳤다.

이 사건으로 네 명의 형제들이 모임에 나오지 않게 됐다. 그러나 세 명의 형제들은 두려움을 잘 이겨내고 삼바 목자와 함께 생명의 말씀을 나누고 있다. 이 정도의 핍박은 이미 예상했던 일이다.

한편, 삼바 목자의 부인 파투 케이타가 오랜 가슴 통증 끝에 시골에서 올라와서 한 달 일정으로 올라와 병원을 찾았다. 세네갈의 공립병원들은 열악하기도 하고,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려 간단한 진단을 받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차례를 기다리다 너무 고통스러워하는 아내를 위해 삼바 목자는 함께 간절히 기도한 후, 야고보서 말씀을 의지하여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병 낫기를 위해 간구했다.

그러자 아픈 것이 많이 사라졌고, 병원에서 종합 진단을 통해 건강에 별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주께서 치유해 주셨음을 믿는다. 삼바 목자 부인 파투는 6자녀를 데리고 성경공부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이화섭 선교사

기도 |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 알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믿음의 자녀가 세상에 속하지 않도록 우리에게 핍박을 허락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같은 믿음이 우리에게서 나올 수 없으며, 주님의 은혜임을 기억합니다. [GN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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