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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복음앞에] “복음에 빚 진 자로 살라 천국이 이뤄진다”

송천호 목사

이 글은 복음기도동맹 주관으로 지난 2011 년 12월 13~16일까지 진행된 다시복음앞 에 연합집회의 메시지를 요약한 것이다. <편집자>

세상은 빚을 지기도 하고 갚기도 하며 사는 사회이다. 빚을 갚지 못하면 문제가 심각 해진다. 관계가 악화되기도 하고, 소송으로 원수가 되기도 한다. 예수님 시대에는 채무자가 빚을 갚지 못하면 감옥에 투옥시키고, 완전히 갚지 못하면 감옥에서 나올 수 없 었다.

갚을 수 없는 액수를 빚 진 자
1만 달란트의 빚을 진 자가 탕감을 받았 다. 1만 달란트를 당시 노임으로 설명하면 그 액수는 천문학적이다. 금전 한 달란트는 당시 장정 하루 품삯인 데나리온으로 6000 데나리온에 해당된다. 장정이 무려 20년간 일해야 벌 수 있는 금액이다. 1만 달란트는 6000만 데나리온, 미화로는 60억불, 한화로는 6조원에 해당된다. 도저히 갚을 수 없는 천문학적인 액수다. 그런데 본전은 고사하고 이자조차 갚을 수 없는 액수, 변제 기한을 연장 받아도 갚을 수 없는 액수를 빚 진 자가 전액을 탕감 받는다.
그에게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쁜 소식(복음)이었다. 부모와 처자들에게 빨리 전해야 할 소식이었다. 주변의 모든 이웃들에게도 전해야 할 소식이었다. 갚을 수 없는 은혜에 빚진 자 율법에 의해 이미 멸망을 구형 받은 죄인은 자신의 힘으로 벗어날 수 없다. 변호사가 변호를 해주거나, 오직 재판장만의 선고만을 기다릴 뿐이다. 우리는 어떤 은혜를 입은 자들인가? 갚을 수 없는 은혜를 입은 자들이다. 만유의 재판장이신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으로 지으신 사람을 위해 당신의 독생자를 내어주셨다. 그 은혜로 우리가 아 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친히 나무에 달려 보배 피를 흘려 우리의 죄 값을 담당해 주셨다(롬 5:8). 나의 믿음 이전에 하나님의 완전한 은혜가 있었다. 1만 달란 트 빚진 자는 이 은혜를 몰랐던 악한 자였다(마 18:32). 그는 자기에게 100 데나리온 빚진 자를 용서하지 않았다.

이 두 가지를 잊지 말자
용서의 은혜를 입었으면 당연히 우리도 용서하며 살아야 한다. 은혜에 빚진 자는 평생 그 빚을 갚으려는 열정을 품고 살아야 한다. 미워하면 상대방의 정신적 노예가 된다. 심령에 암이 생긴 것이다. 예수님께서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 용서하라’ 고 말씀하셨다(마 18:22). 예수님이시니까 가능한 것인가? 부모가 자식을 이렇게 용서하지 않는가? 사랑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만큼 용서할 수 있다. 횟수를 세어가며 용서하는 부모는 없다.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용서는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도 않는다. 용서하는 것(FORGIVE)과 잊는 것 (FORGET)은 늘 함께 가야 한다.

복음에 빚진 자로 살라
바울은 자신을 가리켜 복음에 빚진 자라고 했다.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롬 1:14) 사도 바울과 우리가 받은 은혜는 동일하다. 사람은 본래 사랑의 빚을 지고 또한 갚으며 살도록 지음 받았다. 우리는 날 때부터 지금까지 누구나 예외 없이 다 빚진 자들이다. 빚을 갚으며 살면 천국이 되고, 천국이 확장된다. 갚을 수 없는 큰 빚을 졌다면, 그 은혜를 실감한다면 그 만큼 자기의 한계를 뛰어 넘는 열정으로 살라. 마음을 다해, 목숨을 다해 빚을 갚으며 살아보라. 천국이 이루어진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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