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러한가?” 찬찬히 뭔가를 들여다보고 계시는 할머니의 표정이 자못 심각하다. 눈, 코, 입 모든 시선과 마음이 쏠려 있는 곳은 지난해 여름 아웃리치팀이 전달한 아랍어판 복음 과 영적전쟁 기도 정보집의 기도제목들이다.
“자신을 위해 드리는 기도조차 어려워하는 분들께 24시간 열방을 위해 기도하자고 하는 것은 시기상조에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랍현지교회에서 시작된 느헤미야52 기도 는 그렇게 주님의 마음을 좇아 순종하는 한사람을 통해 이어졌다.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 고 열방의 소식을 하나하나 물으시며 기도하셨던 사진 속 할머니는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 고 하루 종일 열방을 품고 연합하여 기도하셨다고 한다.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 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시 27:4)
– 자료제공 : 김수정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