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하교회 그리스도인들의 실상을 담은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이 오는 2월 13일 개봉된다.
이 영화는 시나리오를 쓴 김진무 감독이 1년간 탈북민들과 인터뷰를 통해 성도들의 삶을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고 있는 북한의 실상을 담았다. 북한의 작은 마을에서 전개되는 성도들과 주민들의 삶을 소재로 북한의 사회와 성도들의 삶의 한 단면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영화제작사가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홍보영상에 등장하는 한 북한 성도의 간절한 기도를 통해 다시 한 번 북한 땅의 회복을 소망하게 된다. 다음은 목소리를 낮추며 읊조리듯 누군가를 파송하는 기도를 하고 있는 한 여성 성도의 기도문 내용 요약.
“아버지여! 교회가 다 무너졌습니다. 이제 양 팔고 소 파는 아버지… 교회가 무너진 이때에 다시 신령과 진리에 살아나게 하시는 오늘날… 얼마나 많이 순교했습니까. 이 피에 기초가 되고 십자가의 그리스도의 터가, 구원의 터가 되어서 이 민족을 구원하실 아버지. 이 민족을 버리지 아니하시려고 아버지! 용서하는 역사의 일선에 이 아들이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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