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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보코하람에 납치된 여학생, 7년 만에 풀려나 외(8/11)

▲ 나이지리아의 여학생들의 모습. 특정 기사와 관련 없음. ⓒ unsplash

오늘의 열방* (8/11)

나이지리아 보코하람에 납치된 여학생, 7년 만에 풀려나

나이지리아 무장단체 보코하람에 납치된 여학생 중 한 명이 7년 만에 풀려나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고 8일 AFP통신 등이 전했다. 나이지리아 보르노주는 성명을 통해 7년여 전 북동부 치복에서 보코하람에 납치된 여학생 한 명이 풀려났다고 밝혔다. 여학생은 결혼한 상태로, 배우자와 함께 지난달 28일 군에 넘겨졌다. 당국은 피해 학생이 가족들과 연락할 시간을 주기 위해 발표를 늦췄다고 설명했다. 보코하람은 2014년 4월 치복에서 여학생 약 300명을 납치했다. 대부분 12~17세로, 국제사회 규탄과 캠페인 등으로 현재까지 200명가량이 풀려났다.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100여 명의 학생들은 여전히 억류된 것으로 파악된다.

방역수칙 위반자, 정치범수용소 감금죽어서 시체로도 못 나와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자를 정치범수용소에 감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이 결국 수용소 내에서 생을 마감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데일리NK가 9일 전했다. 북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방역 수칙 위반이 가벼워 보이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이는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안으로 취급되는 문제를 어기거나 반대, 불이행한 일로 죄질이 매우 나쁜 행위로 취급된다.”고 말했다. 또 방역 수칙 미준수는 단순한 법 위반이 아닌 고의로 당 정책을 위반한 정치적 문제로 취급된다며, “특별한 방침이 내려지거나 국가적 별다른 조치가 없다면 죽어서 시체로도 못 나온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방역 수칙 위반자를 ‘완전통제구역’에 수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체코, 중국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 촉구정권, 반인륜 범죄 지휘

미국, 영국 등과 함께 국제사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가장 강력히 제기해 온 체코가 이번엔 중국에 탈북자 강제 북송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0일 보도했다. 체코 정부는 북한의 국가 권력이 자국민에 대한 반인륜 범죄를 지휘하고 있다며,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북한 정권을 인권 유린의 주범으로 지목했다. 또 강제 북송된 탈북민의 신변 안전에 우려를 표하며, 중국에 탈북민 보호 의무를 강조했다. 에바 다비도바 체코 외무부 대변인은 “중국이 관련 조약을 준수하고 (북한) 난민들에게 피신처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기니서 전염병 마르부르크병사망 사례 확인치사율 88%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급성열성 전염병인 마르부르크병에 감염돼 사망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9일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박쥐가 옮기고 치사율이 최대 88%에 달하는 마르부르크 바이러스가 지난 2일 기니 남부 게케두 지방에서 숨진 남자의 검체에서 확인됐다. 마르부르크병은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증상에는 고열과 심한 두통, 출혈 등이 있으며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는 급성열성 전염병이다. 앙골라에서는 지난 2004년과 2005년 이 병으로 150여 명이 숨졌고,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1998년~2000년 사이 128명이 이 병에 걸려 숨졌다.

유럽·북미 덮친 산불 확산 역대 최대피해 규모 막대

유럽과 북미 지역에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피해 규모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9일 보도했다. 특히 고온·건조한 기후와 강풍까지 가세하면서 지난 10년간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전망이다.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때문에 지구 전역에 화재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미국에서도 역사상 가장 큰 산불이 발생해 100여 개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번지면서 완전한 진압이 어려운 상태다. 그리스는 유럽 국가 중에서 산불 피해가 가장 커 거의 2주 동안 산불이 계속돼 입원 치료가 필요한 피해자만 수십 명에 달한다. 터키는 남부 해안을 따라 불길이 열흘간 이어지면서 최소 8명이 사망했고, 광대한 송림 지대와 농업 지역이 불탔으며, 수만 명이 집을 떠나 대피했다.

미얀마 군부 맞서 체포된 의사, 코로나 감염 후 적절한 치료 못해 숨져

미얀마 군부에 맞서 시민불복종운동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의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돼 결국 숨졌다고 10일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가 전했다. 의사인 마웅 마웅 녜인 뚠(45)은 이틀 전 만달레이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졌다. 만달레이 의과대학 강사인 뚠은 반군부 저항 운동에 참여했다가 체포돼 구금된 뒤 지난 1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부는 그러나 확진자인 뚠을 의료시설에 보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게 하지 않고 상태가 악화될 때까지 2주간 경찰서에 유치했다.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지자 산소 호흡기를 달았을 뿐 치료제도 주사하지 않았다. 이후 상태가 위중해져 뒤늦게 만달레이 종합병원으로 옮겼으나 뚠은 결국 중환자실에서 사망했다.

, 쿠데타 군부 저항 세 손가락 경례한 미얀마 선수 난민 인정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월드컵 축구 예선전에서 자국의 쿠데타 군부에 저항하는 의사 표시로 ‘세 손가락 경례’를 했던 미얀마 선수에게 일본 정부가 난민 지위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10일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당시 신변 위협을 느끼고 귀국을 거부한 채 난민 지위를 인정해 달라고 신청한 피 리앤 아웅(27)이 일본 출입국관리 당국의 심사를 통과했다. 일본 당국은 조만간 리앤 아웅의 난민 자격을 공식 결정해 본인에게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대표팀 교체 골키퍼인 리앤 아웅은 지난 5월 28일 지바(千葉)시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예선 일본과의 경기에 앞서 국가가 연주될 때 미얀마 군사정권에 대한 저항 표시인 ‘세 손가락 경례’를 했다.

야권 탄압 이어가는 니카라과 정부, 외교적 고립 자초

중미 니카라과의 다니엘 오르테가 정권이 노골적인 야권 탄압을 이어가며 외교적인 고립도 자초하고 있다고 현지 일간 라프렌사가 9일 보도했다. 니카라과 정부는 이날 멕시코와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4개국에 있는 자국 대사를 협의차 소환했다. 오르테가 대통령의 부인이기도 한 로사리오 무리요 부통령은 이들 4개국이 먼저 비슷한 행동을 한 데 대한 조치라며, 오르테가 정권을 향한 이들 정부의 비판이 ‘내정 간섭’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6월 멕시코와 아르헨티나는 오르테가 정권의 잇단 야권 인사 체포에 우려를 표시하며 니카라과 주재 자국 대사들을 각각 소환했다. 오르테가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6월 초부터 지금까지 대선주자 7명을 포함해 30명 넘는 야권 인사들을 반역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멕시코 카르텔, 언론 보도 불만에 여성 앵커 살해 위협

멕시코의 악명높은 마약 카르텔이 언론의 보도 행태에 불만을 제기하며, 한 보도채널의 여성 앵커를 향해 살해 위협까지 가했다고 9일 일간 엘우니베르살 등이 전했다. 이날 소셜미디어에는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영상 메시지가 등장했다. 영상 속에선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중무장한 사람들에 둘러싸인 채 CJNG 두목 일명 ‘엘멘초’의 메시지를 낭독했다. 이 남성은 밀레니오와 엘우니베르살, 텔레비사 등 멕시코 주요 언론들을 거론하며 현재 미초아칸주에서 CJNG와 다른 무장 조직이 벌이는 충돌에 대한 언론의 보도를 문제 삼았다. 그는 언론들이 CJNG와 싸우고 있는 조직에 뇌물을 받고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공평하게 보도하라.”고 협박했고, 특히 보도채널 밀레니오의 여자 앵커를 거론하며 위협했다.

동반연 등, 건강가정기본법 문제법 알리기 위한 버스 운행 시작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이 건강사회단체전국협의회(건전협), 건강가정기본법개정안반대 전국단체 네트워크(건반넷) 단체와 함께 국민의 69%가 반대하는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바로 알리기 위한 버스를 운행한다고 GMW 연합이 10일 전했다. 이들은 2021년 8월 9일(월)부터 한 달간 ‘건강한 가정 지키미 프로 패밀리(Pro-Family) 버스’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운행지역은 국회의사당 및 여의도 일대(1호차)와 강남 일대(2호차)이며, 시간은 각각 오전 8시~오후 6시, 오전 11시~오후 7시까지 운행된다. 한편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의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68.8%는 개정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 게재 이벤트

복음기도신문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독자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부르심의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사업체나 제품 정보를 신문지면이나 인터넷신문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 대상은 복음기도신문 1년 이상 정기구독자(복음기도동맹선언문 및 행동강령 서명자)로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10-6326-4641,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통신원(취재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 010-632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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