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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인들, 두 번 국경 넘어 미국행 밀입국 외(6/30)

▲ 최근 미국행을 시도하는 베네수엘라 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Indigo Traveller 캡처

오늘의 열방* (6/30)

베네수엘라인들, 두 번 국경 넘어 미국행 밀입국

최근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미국으로의 재이민을 시도하는 이들이 늘어난 가운데, 지난 5월 미·멕시코 국경에서 국경순찰대에 잡힌 베네수엘라인은 7484명으로, 그 어느 때보다 많았다고 AP통신이 28일 전했다. 올해 들어선 총 1만 7306명의 베네수엘라인이 미 남부 국경에서 밀입국하려다 적발됐다. 확인된 원유 매장량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베네수엘라에선 몇 년째 이어지는 경제위기와 정치·사회 혼란 속에 500만 명 이상이 고국을 등졌다. 중남미 곳곳에 흩어져 정착한 베네수엘라 이민자들 중에는 의사, 엔지니어, 금융인 등 고학력 전문직들도 많다. 이들은 학위와 경력을 모두 버리고 단순노동을 하며 베네수엘라에 남은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졌다.

中 시진핑 집권후 10년간 부패혐의로 관료 374만 명 처분

중국에서 ‘시진핑 시대’가 열린 2012년 11월 공산당 제18차 당대회 이후 지금까지 부패 혐의로 처분받은 관료가 374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민일보가 29일 전했다. 시 주석이 “호랑이와 파리(부패한 고위 관료와 하급 관리)를 함께 잡겠다.”며 반부패 드라이브를 강하게 건 결과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의 정적을 제거함으로써 장기 집권의 기반을 다지는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트랜스젠더, ‘성 정체성맞는 학교 화장실 요구

미국에서 트랜스젠더가 자신의 성 정체성에 맞게 학교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한 법정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연합뉴스가 29일 전했다. 미 연방대법원은 28일 버지니아주 글로스터 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이 문제를 둘러싼 항소심 결정에 불복한 사건을 심리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기각했다. 2014년 고교 2학년이던 개빈 그림은 자신의 정체성에 맞는 화장실을 쓰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림은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남성 정체성을 가진 트랜스젠더로, 당초 학교는 남자 화장실 사용을 허락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이 반발해 교육위원회는 남자 화장실 사용을 금지했다. 제4항소법원은 작년 8월 성 정체성에 맞는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수정헌법 14조를 위반했다고 결정했다.

캘리포니아, ‘성 소수자 차별법유지한다며 5개 주 출장 금지

캘리포니아가 28일 미국 내 5개 주가 성초월주의자(LGBTQ) 차별법을 유지하고 있다며 공무 출장 금지 지역에 추가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여기에는 플로리다와 아칸소, 몬태나, 노스다코타, 웨스트버지니아 등이 포함됐다. 롭 본타 캘리포니아 법무부 장관은 “미국은 현재 전례 없는 편견과 차별이 횡행하고 있다.”며 “캘리포니아주만은 이러한 세태에 힘을 보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대법원 성인의 기호용 대마초 소비 허가하라

멕시코의 기호용 대마초(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이 의회에 묶여 있는 사이 대법원이 성인의 대마초 소비를 허가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연합뉴스가 29일 전했다. 멕시코 대법원은 28일 기호용 대마초 소비를 금지한 일반보건법 조항은 위헌이라며 대마초 사용을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성인은 당국의 허가를 받아 일정량의 대마초를 합법적으로 흡연할 수 있게 된다. 마약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멕시코에선 지난 2017년 의료용 대마초가 합법화됐다. 현재까지 세계에서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한 곳은 우루과이와 캐나다, 미국 일부 주 등으로, 멕시코에서 대마초가 합법화하면 세계 최대 시장이 열리게 된다.

군인, ‘상습 구타·괴롭힘에 무장탈영

최근 북한 황해남도 해주시 주둔 4군단 소속의 한 군인이 무장한 채 탈영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데일리NK가 28일 보도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7일 새벽 1시경 북한군 제4군단 직속 경비중대 강 모 군인이 야간근무 수행 중 무장(자동보총)을 하고 탈영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군인은 2018년 군에 입대, 신병훈련을 마친 후 4군단 지휘부 경비중대에 배치받았으나, 이후 상급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 북한 군 당국은 청년들에게 ‘조국 보위’를 강조하면서 이를 ‘성스러운 영예’라는 식으로 사상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상습 폭행이 이어지고 있고, 또 노골적으로 뇌물을 요구하는 등 군 기강이 많이 해이해졌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에티오피아 정부, ‘티그라이 내전휴전 선언

에티오피아 정부가 내전 중인 티그라이 지역에 28일 휴전을 선언했다고 BBC방송 등 외신이 보도했다. 휴전 선언은 티그라이에서 친정부 성향 임시정부를 반군이 축출했다는 소식이 들리는 와중에 나와 구체적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조건 없고 즉각적이며 일방적인 휴전이 오늘부터 시작된다.”고 선포했다. 휴전은 농번기가 끝날 때까지 유지되고, 그동안 구호활동도 허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휴전이 내전의 ‘정치적 해결책’을 찾기 위한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프리카 델타 변이급격히 확산인도재앙 재현 우려

의료시설이 부족하고 백신 보급이 저조한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8일 전했다. 아프리카는 백신 보급이 세계에서 가장 느리고, 보건의료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진 곳이 많지 않아 델타 변이의 확산이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아프리카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아프리카 54개국 가운데 13개국 이상에서 델타 변이가 확인됐다. 지난주에만 아프리카 지역의 코로나 확진자가 31% 급증했고 사망자 수도 19%나 늘었다.

시카고, 주말에 77명 피격·7명 사망

미국 시카고 남부의 총기 폭력 실태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고 29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28일 시카고 경찰 발표에 따르면 27일 오후 8시 45분부터 2시간여 사이에 도시 남부 주택가 2곳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다. 사우스 쇼어 지구에서는 샌드위치 가게 앞에 줄 서 있던 이들에게 총격을 퍼부어 15세 소년을 포함해 6명이 쓰러졌고, 6차례 총에 맞은 여성은 결국 사망했다. 로리 라이트풋 시장은 연이은 총기난사 사건이 시카고의 악명 높은 갱 조직 간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하면서 “보복이 또 다른 보복을 낳고 있다. 그치지 않는 총격에 너무 많은 이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상처받고 있다.”고 개탄했다.

한반도 통일 위한 글로벌복음통일 연합기도회개최

국내외 목회자들과 북한선교 전문가들이 모여 한반도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제2회 글로벌복음통일 연합기도회’가 29일 ‘줌’(Zoom) 등 온라인을 통해 개최됐다고 이날 기독일보가 전했다. 이날 인사말을 전한 임현수 목사는 “남북의 문제는 정치적·군사적으로도 해결이 안 된다. 공산주의를 막아내는 유일한 길은 기독교 신앙 뿐”이라며 “복음 외에는 남북문제에 있어 다른 해결 방법이 없다. 교회가 거룩성과 구령의 열정을 회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했다. 또 이날 정성진 목사는 “북한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고 용서해야 한다.”며 “통일은 결코 공짜로 주어지지 않는다. 우리가 부르짖고 힘쓸 때 하나님이 선물처럼 주실 것”이라고 했다.

정부, 올여름 전력수요 최고치 전망에 석탄화력발전소재가동

올여름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정부가 폐쇄했던 석탄화력발전소까지 재가동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펜앤드마이크가 29일 전했다. 뒤늦은 대책으로 인해 여름철 피크 시간대 전력 공급에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력·발전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삼천포 1, 2호기와 보령 1, 2호기를 일시적으로 재가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석탄화력 감축정책에 따라 폐쇄한 발전소를 올여름 전력수요 급증 시점에 재가동해 전력수요에 대응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 직후부터 밀어붙인 탈원전 정책의 후폭풍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김정은 가치 있는 지도자칭찬한 대통령 국제사회 비판 이어져

문재인 대통령의 타임지 인터뷰와 관련해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가 문 대통령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잔인한 독재자를 ‘가치 있는 지도자’로 묘사하며 북한정권의 인권유린에 눈 감고 있다고 문 대통령을 비판한 뒤 워싱턴 정가에서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펜앤드마이크가 보도했다. ‘북한 독재자를 찬양하면서 북한에 억류 중인 자국민 석방 노력은 전혀 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선임보좌관을 지낸 마이클 그린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선임부소장은 김정은에 대한 문 대통령의 호평에 대해 “역사는 이 발언에 관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독재자 김정은에 대해 “매우 정직하며…강한 결단력을 가진 매우 열정적인 사람”이라고 했다.

한국,당·정 33조원 추경 편성 합의… ‘역대 두 번째 규모’

당·정이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고소득자 20%를 제외한 소득 하위 80%로 정하고 33조원에 달하는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뉴데일리가 29일 전했다. 최근 2년 사이에만 일곱 번째 추경안 편성으로, 지난해 7월 통과된 3차 추경(35조 1000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야당에서는 “국민을 편 갈라 현찰을 나눠 주는 1차원적 정책”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또 최근 계속되는 추경으로 나랏빚이 쌓이는 상황에서 추가 세수를 또다시 현금으로 나눠 주는 것이 적절하냐고 지적했다. 정부는 2019년 8월부터 현재까지 여섯 번 추경을 편성했다. 여섯 번 추경의 재정규모는 87조 5000억 원이다. 여기에 당·정이 29일 합의한 정부 추경안(33조원)이 국회를 통과하면 최근 2년간 추경 규모만 120조 5000억 원이 된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 게재 이벤트

복음기도신문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독자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부르심의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사업체나 제품 정보를 신문지면이나 인터넷신문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 대상은 복음기도신문 1년 이상 정기구독자(복음기도동맹선언문 및 행동강령 서명자)로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10-6326-4641,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통신원(취재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 010-632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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