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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82%, 종교의 자유가 ‘건강한 미국 사회’에 중요

▲ 서밋 미니스트리즈의 제프 마이어스 대표. 사진 : 유튜브채널 Summit Ministries 캡처

미국인의 82%가 종교의 자유가 ‘건강한 미국 사회’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라스무센 리포트와 비영리 기독단체 서밋 미니스트리즈가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67%가 종교의 자유가 “건강한 미국 사회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으며, 15%는 종교의 자유가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동의했다.

정당별로는 공화당원의 86%가 종교의 자유가 “매우 중요”하거나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민주당원은 79%가 여기에 동의해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다.

또한 미국인의 50%가 교회나 종교에 기반을 둔 자선단체들이 “그들의 종교적 믿음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고용하도록 법에 의해 강제되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서밋 미니스트리즈의 제프 마이어스 대표는 성명을 통해 “미국인들이 종교의 자유에 대한 헌법적 권리의 지속적인 보호를 압도적으로 지지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라 믿고 있다”면서 “그러나 워싱턴 D.C.의 지도자들은 종교적 자유 보호를 철폐하는, 잘못된 평등법과 같은 입법 조치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마이어스는 “초당파적 시대에 종교의 자유는 민주당, 공화당 및 무소속 사이에서 광범위하며 양당적인 지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대법원, 종교적 신념에 손 들어줘

한편, 이달 17일 미국 대법원은 기독교 아동 위탁 기관이 종교적 신념에 따라 동성커플 가정을 위탁 대상에서 배제할 수 있다는 판결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풀턴 대 필라델피아 시’로 알려진 이번 소송에서 대법원은 필라델피아 시 공무원들이 종교적 신념에 따라 동성커플 부부에 입양하기를 거부한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교구가 운영하는 위탁기관인 ‘가톨릭사회서비스(CSS)’와 계약을 중단한 것은 잘못이라고 판결했다.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판결문에서 “정부가 종교적 신념에 대해 용납하지 않고, 종교적 성격 때문에 관행을 제한하는 것은 중립적이지 않다”며 “필라델피아 시가 동성 커플을 위탁부모로 승인하지 않는 한, CSS와 위탁 보육 서비스 제공 계약을 거부한 것은 엄밀한 조사에서 살아남을 수 없으며, 수정헌법 제1조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자유는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어야하고, 원하지 않는 것을 하지 않을 수도 있어야 한다. 그러나 평등법의 시행은 원하지 않는 것을 할 자유가 없어져 버려, 결과적으로 역차별을 유발한다. 다행히 “풀턴 대 필라델피아 시” 사건에서 보듯 대법원이 헌법에 위배된 일을 바로잡아, 종교적 신념을 인정하는 판결이 났다. 이 판결은 여론 조사의 결과와 같이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는 것이 건강한 사회의 핵심이라는 것과 결을 함께 한다.

자유를 말하지만 사실 자유를 억압하는 평등법과 같은 악법이 사라지도록 미국을 위해 기도하자. 종교적 신념대로 사는 자유로운 환경 속에 복음이 힘있게 전해지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미국을 포함한 모든 열방에서, 자유를 빼앗기며 억압을 받는다 할지라도,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하늘로부터 임하는 진정한 자유를 그리스도인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함께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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