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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폭우로 아무르강 범람… 가옥 600여채 침수

사진: 유튜브채널 NDNews Weather 캡처

러시아에서 최근 폭우로 아무르주(州) 지역 내 아무르강의 수위가 크게 올라가면서 19개 주거지 638채의 가옥이 침수돼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연합뉴스가 27일 보도했다.

현지 재난 당국인 비상사태부는 홍수가 발생한 초기부터 지금까지 1762명의 주민을 안전 지역으로 긴급 대피시켰으며 이들은 친척 집이나 임시 거주지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물이 범람하면서 자동차 도로 20개 구간과 교량 7개가 물에 잠겨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가 아무르강둑을 따라 모래주머니를 쌓아 올렸으며 지역 곳곳에 비상 대피소가 설치됐다.

러시아 국방부도 현재 비상사태가 선포된 이 지역에 1500명 이상의 병력을 투입해 수습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인근 하바롭스크와 유대인 자치주 역시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 트루트녜프 극동연방관구 대통령 전권대표 겸 부총리는 지난 23일 “시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오는 8월 아무르 지역의 홍수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달 중순 러시아 서부 크림반도에는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2억 루블(31억 원)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났다고 해당 지방정부는 밝혔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앞서 유대인자치주(州)에 있는 스미도비치스키 지역 니콜라옙카 마을에는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갑자기 쏟아졌다. 또한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주(州) 등 러시아 중부도 근년에 잦은 홍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러시아 연방 비상사태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13개 주(州)에서 홍수로 500채 가까운 주택이 일부 침수됐다.

계속된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의 영혼들에게 우리의 진정한 피난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피하는 은혜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하자. 이들의 탄식을 들으시는 주님께서 찾아가주셔서 생명을 구원하사 평안하게 하시는 은혜를 베푸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회복되는 역사를 일으키시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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