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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공개석상에서 식량난 인정…와중에 “EMP 무기 개발 완료”

▲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제8기 제3차 전원회의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 유튜브 MBN News 캡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넉 달만에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북한 내부의 식량난을 공개적으로 언급할만큼 식량난이 심각한 상황인데도, 초강력 EMP 폭탄 개발을 완료하는 등 무기개발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북한 대외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6일 “김 위원장 주재하에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지난 15일 개최됐다.”고 보도했다. 당 전원회의는 당 정치국 성원과 중앙위 위원, 후보 위원 전원이 참석하는 회의로 국가 핵심 전략과 정책 노선이 결정된다. 이번 회의는 올해 3번째 전원회의로 김 위원장 집권 이후 한 해에 전원회의가 3번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지난해 태풍 피해로 알곡 생산계획을 미달한 것으로 해서 현재 인민들의 식량 형편이 긴장해지고 있다. 이번 전원회의에서 그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내놔야 한다.”며 “농사를 잘 짓는 것은 현 시기 인민에게 안정된 생활을 제공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치기 위해 당과 국가가 최중대시하고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전투적 과업”이라고 말했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공개석상에서 식량난을 거론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에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북·중 국경 폐쇄 여파로 비료까지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서 올해 작황도 좋지 않을 것으로 북한 최고지도부는 판단하고 있을 것”이라며 “민심 이반이 우려되는 만큼 ‘식량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주민들에게 보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60%, 옥수수 100% 상승식량 원조 안 되면 8~10월 고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해 태풍 피해 등의 영향으로 올해 북한의 식량 부족분은 85만 8000t(약 두 달 분량)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식량 생산과 소비 간 간극이 수입이나 원조로 적절히 해소되지 않으면 오는 8월부터 10월 사이 혹독한 시기를 겪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탈북민 출신 북한농업 전문가인 조충희 굿파머스 연구소장은 현재 북한 평성 지역 쌀 가격이 1kg 당 7000원까지 치솟았고 일반 주민들의 주식인 옥수수 가격도 1kg 당 4450원을 기록하는 등, “제가 기억하는 범위에서 시장이 형성된 후 최고 가격”이라고 VOA에 전했다.

일본의 북한전문 매체로 북한의 주요 곡물시세를 게재하는 ‘아시아 프레스’도 15일 현재 북한의 쌀 가격이 7000원, 옥수수는 5000원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이는 약 보름만에 쌀은 60% 이상, 옥수수는 100% 이상 오른 가격이다.

이 와중에 , “초강력 EMP무기 개발 완료미군 방어 기준 초과

한편, 극심한 식량난을 겪는 중에도 북한은 최근 이미 전자기파를 활용한 무기를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의회자문기구가 최근 보고서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이용한 초강력 EMP(Electro Magnetic Pulse, 전자기 펄스) 폭탄과 비핵 전술용 EMP 폭탄을 개발했다.”는 주장을 폈다 .

미 의회자문단체인 ‘국가-국토안보에 대한 EMP 태스크포스’ 사무총장인 프라이 박사는 최근 공개한 ‘북한의 전자기파(EMP) 위협 평가 보고서’에서 “북한은 이미 핵분열 방식(NEMP) EMP 계열 중에서도 러시아 기술을 차용한 초강력 EMP 무기(Super EMP Weapons)역량을 확보했다.”고 명시하고, 러시아, 중국, 한국 등 신뢰할 만한 정보소식통들 모두 이 같은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MP탄이란 고출력의 전자기파를 순간적으로 발생시켜 폭발과 동시에 적의 지휘통제체계와 방공망을 무력화시키는 무기로, 초강력 EMP탄은 미군 시설이 EMP공격을 견딜 수 있는 기준인 미터 당 50kV를 초과한다.

특히 보고서는 러시아의 초강력 EMP탄 개발에 깊이 관여했던 2명의 장성이 2004년 미 의회가 발족한 ‘EMP 위원회’에 증언한 내용을 인용하면서, “관련 기술이 북한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당시 두 러시아 장성들은 EMP 위원회에 “북한이 수년 안에 무기체계를 완성할 가능성이 높으며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장성이 “러시아는 공개적으로 미국의 대북 선제 공격을 지지할 수는 없지만, 사적으로는 그와 같은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할 것”이라고 증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북한이 최근 동창리 발사장에서 실시한 시험을 또 다른 전략무기 개발에 적용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부분궤도 폭격체계(FOBS)는 일단 저고도로 발사한 뒤 지구를 완전히 한 바퀴 돌아 궤도 이동형 역추진 로켓을 이용해 목표를 향해 강하하는 방식으로, 현재 미국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조기경보체계가 없다. 프라이 박사는 북한이 잠재적으로 부분궤도 폭격체계를 활용해 초강력 EMP탄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프라이 박사는 “북한은 핵 폭발을 이용하지 않는 EMP무기체계(NNEMP) 기술도 확보했다.”며 “EMP 대포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확보한 EMP 대포는 한국의 수도인 서울을 향하는 항공기의 운용을 제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지적했다. 또 2010년 12월, 2011년, 2012년에 발생한 대규모 한국 내 통신 장애는 재래식 EMP 무기 체계의 공격이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올해 이례적으로 전원회의를 3번이나 열고, 또 이례적으로 공개석상에서 식량난을 언급해야 하는 위기의 때에도 세계 최고 성능의 무기를 개발하는 북한을 불쌍히 여겨주시길 기도하자. 위기에 놓인 북한 주민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최고의 존엄이자 태양으로 군림하면서도 북한 주민들을 살피기는커녕 자기의 배만 불리는 김정은에게 죄인의 실상을 깨우쳐 주시길 기도하자. 왕으로 군림하지만 실상은 두려움에 싸여있는 실체를 보게 하시고, 진정한 구원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반드시 들려주셔서 통회하고 돌이키게 하시길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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