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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에리트레아, 이집트의 박해받는 크리스천

▲ 크리스천이 됐다는 이유로 마을에서 박해를 받은 한 인도인. 출처: 오픈도어선교회

오픈도어선교회는 최근 박해받는 크리스천들의 소식을 전하며 전 세계 성도들에게 기도를 요청했다.

인도, 반개종법 통과 이후 크리스천들 어려움 직면

인도 각 주들에서 반개종법이 통과되면서 크리스천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지난 3월 8일, 마디야프라데시주에서 개종을 강요 또는 회유하는데 대해 무거운 벌금과 최대 10년의 감옥형으로 처벌하는 반개종법이 통과됐다. 앞서 2월에는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유사한 법이 통과됐으며, 그 외 3개 주에서 개종을 금지하는 새 법이 통과됐다. 이 법은 결혼을 위한 개종을 무효화하는 것도 포함하는데, 이는 힌두교 국가인 인도에서 소수에 해당하는 무슬림과의 결혼과 개종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인도사역자들은 “주님을 섬기기 원하는 것이지, 법적 싸움을 원하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무고한 허위 고발로 인해 피해를 당하지 않고, 사역자들과 성도들에게 지혜와 능력과 힘을 주시기를 위해 기도하자.

에리트레아, 21명 크리스천 체포

에리트레아 수도 아스마라시의 마이 체홋(Mai Chehot) 지역에서 21명의 크리스천들이 지난 주말에 체포됐다. 이들이 체포된 이유와 구금된 장소 등 이들이 처한 구체적인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주님께서 이들을 붙들어 주시고 힘 주시도록, 혹여 심문을 당할 때 지혜롭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이집트, 크리스천 가정 공격받아

이집트에서 19세 마리얀 자매와 가족들이 한 남성에게 공격을 받았다. 지난 주말 마리얀이 교회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 남성이 접근해 추행을 시도했다. 마리얀이 저항하자 그 남성은 손에 든 병으로 그녀의 얼굴을 내리친데 이어 그 남자와 그의 가족 몇 사람이 마리얀의 집에 침입해 마리얀의 연로한 부모까지 공격했다. 마리얀이 경찰에 신고해 이 남성이 체포됐지만, 남성의 가족이 마리얀과 부모들에게 고소를 취하하라고 위협하고 있다.

오픈도어는 마리얀의 상처가 잘 회복되고, 마리얀과 부모님이 끝까지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또한 마리얀과 유사한 일을 겪지만 두려워서 공개적으로 말을 하지 못하는 수많은 이집트의 크리스천 소녀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덧붙였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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