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매년 열리는 낙태 반대 시위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이 올해는 온라인으로 29일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17일(현지시각) 전했다.
이 행사 주최측은 성명을 통해 “우리가 최고조에 달할 수 있는 전염병의 한가운데 있다는 사실과 현재 국회의사당 안팎에 고조된 압박을 고려할 때, 올해 행사는 (예년과) 다르게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매년 참석하는 모든 이들과 안전하고 평화로운 행사를 위해, 법을 집행하는 인력과 다른 이들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며 “2021년 집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모든 참가자들은 자택에 머무르며 온라인으로 행진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올해 ‘생명을 위한 행진’에는 기독교 운동선수인 팀 티보(Time Tebow)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생명을 위한 행진’은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내려진 후, 낙태 합법화에 반대하기 위해 1974년 워싱턴 D. C.에서 시작됐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생명을 위한 행진’에 참석해 생명을 생명으로 보지 않는 낙태 반대 운동에서 태아 생명의 존엄성을 보호할 것을 촉구하며 호소한 바 있다. <관련 기사>
올해는 코로나와 최근 국회의사당 소요 사태로 온라인으로 개최되지만, 낙태 합법화를 추진하는 시도들이 계속되는 미국 땅에서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의 존엄성을 외치는 선한 양심을 가진 자들이 있음에 감사하자. 미국의 교회와 성도들이 생명의 가치를 세상에서 외치고, 기도하는 것을 통해 더 이상 미국 땅과 온 열방에 말없이 죽어가는 태아들이 있지 않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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