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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과부 대상 재봉기술 가르쳐 자립기반 마련

▲ 비영리단체 힘펀드가 아프간에서 운영하는 재봉학교의 모습. 제공: 힘펀드

힘펀드, 한국과 미국에 의류 및 장난감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중

아프가니스탄에 거주하는 누리아(25)는 중학교 3학년 나이인 17살에 결혼했다. 그리고 18살에 첫 아이를 낳았다. 택시운전사였던 남편은 4년 전 현지 테러단체에 납치돼 현재 생사를 알 수 없다. 그리고 시댁에서 쫓겨나 시부모에게 아들을 빼앗겼다. 이후 여성인권단체의 도움을 받아 아들을 찾아오려고 했지만, 정부당국은 누리아에게 경제적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허락하지 않았다. 누리아는 이때 자국에서 과부와 고아를 섬기고 있는 비영리단체 힘펀드를 알게 돼, 이 단체에서 운영하는 직업학교에서 재봉기술을 배우며 자립기반을 갖춰나갔다.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정부는 누리아에게 아들을 양육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현지에서 이 같은 과부와 고아들의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힘펀드는 현재 봉재공장을 설립, 재봉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다양한 의류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외에 판로를 모색하고 있다.

힘펀드 서우석 대표는 “현재 애완동물의 옷이나 장난감 등을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은 제품의 디자인과 온라인, 오프라인 마케팅을 도와줄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10여 년간 이 단체를 운영해온 서 대표는 수익금 전체는 자체 운영 중인 재봉학교 설립과 운영에 모두 재투자되고 있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재미교포 1.5세인 서 대표는 미군 의무병으로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돼 활동하던 중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과부와 고아들이 많은 현실을 보고, 이 같은 비영리단체를 설립해 지난 10여 년간 양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문의: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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