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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전문가 “코로나19, 영원히 인류와 함께할 것” 외(8/24)

▲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표지판. 사진: unsplash.com

오늘의 열방 (8/24)

전문가 코로나19, 영원히 인류와 함께할 것

영국 면역학계 권위자 마크 월포트 박사가 22일 BBC 라디오에 출연해 “코로나19는 천연두처럼 백신으로 종식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며 어떤 형태로든 영원히 인류와 함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23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전날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2년 안에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란다”고 언급한데 이어 한층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코로나19가 또다시 통제 불능의 상태로 빠질 수 있다면서도 지금과 같은 포괄적인 봉쇄령 대신 더 선별적인 조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견 노동자, 식비까지 충성자금당에 헌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입이 줄어든 재중 북한 관리자가 노동자 식비 중 일부를 당 자금(충성자금)으로 헌납하고 있다고 데일리NK가 소식통 인용, 21일 전했다. 대북 소식통은 “월급에서 식비로 책정된 300위안(한화 5만 원) 중 100위안(한화 1만 7000원)을 노동자들로부터 뺏어 헌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최소한의 식비마저 보장받지 못하는 재중 북한 노동자들은 제대로 된 식사도 하지 못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 누적확진 300만 명 돌파하루확진 7만 명 세계 최대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00만 명을 돌파해 23일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04만4940명을 기록했다고 인도 보건·가족복지부가 밝혔다. 지난 7일 200만 명을 넘어선 뒤 16일 만에 100만 명이 추가됐다. 인도의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6만9239명으로, 지난 20일 6만9652명 이후 4일 연속 7만 명에 육박하는 환자가 나와 연일 세계 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인도의 확산 추세가 계속된다면 다음 달 중하순께 인도는 브라질을 제치고 세계 2위의 ‘감염 대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도시 공장서 염화수소 누출 사고주민들 도시 대탈출

중국 쓰촨성의 한 화학공장에서 물에 녹으면 염산이 되는 강산성 물질인 염화수소가 유출되는 바람에 공황에 빠진 주민들이 도로로 쏟아져 나와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등을 타고 한꺼번에 탈출 길에 오르는 일대 혼란이 초래됐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전했다. 지난 20일 오전 쓰촨성 러산(樂山)시가 갑자기 인체 호흡기를 자극하는 희뿌연 연기로 뒤덮였고,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을 통해 이런 소식이 급속히 퍼지자 불안한 시민들이 도로에 쏟아져 나왔다. 러산시 당국은 21일 밤 인체에는 해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으나 주민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네팔 국경 인근 영토 불법 점령해

최근 인도와 국경 충돌을 빚은 중국이 네팔 측 7개 지구(district)에서 일부 영토를 불법적으로 차지해 상대 영토 일부를 무단 점령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23일 ANI통신 등 인도 언론이 전했다. 네팔 농업부 측량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국경에 설치된 표지물들을 네팔 쪽으로 이동시키거나 고르카 지구, 다르출라 지구 등의 네팔 마을을 무단으로 점령했으며 특히 바그다레강 등 여러 국경지대 강의 유역도 점령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이런 침범은 K.P. 샤르마 올리 네팔 총리의 묵인과 지원 아래에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캘리포니아 산불 서울면적 6주민 10만 명 대피, 호주·캐나다에 도움 요청

미국 캘리포니아주 560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현재까지 서울 면적(605㎢)의 6배에 해당하는 91만5000에이커(3702㎢)의 산림을 태우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6명 사망하고, 33명이 다쳤으며, 건축물은 현재까지 500여 채가 불탔다. 캘리포니아주는 최소 10만 명의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으며 소방관 1만2000명을 투입하는 한편, 캐나다와 호주에 소방관 파견을 요청하기로 했다. 캘리포니아는 최근 사흘 새 무려 1만800번에 달하는 벼락이 떨어지면서 수백 건의 화재를 일으켰다.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 80만 명 넘어두 달 반 만에 두 배

한국시간 22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80만3784명으로 집계됐다고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가 발표했다. 지난 6월 6일 누적 사망자 수가 40만 명을 넘어선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두 배로 불어난 것이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총 17만9221명이며, 2위는 브라질, 3위는 멕시코, 4위는 인도가 기록했다. AFP통신은 이들 4개국의 누적 사망자 수가 전 세계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314만8481명이다.

안후이성 삼자교회 십자가 900여 곳 철거당해

중국 동부 안후이(安徽)성에서 올해 초반 4개월 동안 250여 개 관영 삼자교회의 십자가가 철거되고 그 이후에도 656개 관영 개신교 예배소에서 추가로 십자가가 철거돼 올 상반기 900곳이 넘는 십자가가 철거됐다고 비터윈터가 23일 전했다. 안후이성은 중국에서 두 번째로 기독교인 인구가 많은 곳이다. 4월, 푸양시 타이허(太和)현의 종교사무국에서는 한 삼자교회에 십자가를 철거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며, 신자들이 불복할 경우 교회를 폐쇄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전했다. 교회가 십자가 철거를 거부하면 신자들은 최저 생활 보장금과 연금 그리고 빈곤 구제금 같은 복지 혜택을 잃게 된다고 한 신자는 말했다.

인니 시나붕 화산 또 폭발1000m 높이까지 화산재 뿜어

인도네시아 서부 수마트라섬의 시나붕 화산이 23일 또 다시 폭발하면서 1000m가 넘는 높이까지 연기와 화산재들을 공중으로 뿜어내고 불타는 구름들을 비탈 아래 남동쪽으로 1km가량 날려보냈다고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유해방지센터가 23일 밝혔다. 당국은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분화구로부터 5㎞ 이상 떨어진 곳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으며 용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폭발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시나붕 화산은 120개가 넘는 인도네시아의 활화산 중 하나이다.

경제성장률 최악성장률 ‘-2.35%’로 떨어질 우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예상 경제성장률을 기존 -0.2%에서 -1% 안팎으로 낮출 전망이라고 뉴데일리경제가 23일 전했다. 코로나19 상황이 더 악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등이 시행돼 올 3·4분기 내수 소비 반등이 무산되면 성장률은 -2% 부근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은의 내부 분석에 따르면 올해 성장률 -1% 선을 지키려면 3분기와 4분기의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최소 각 1.8% 정도 나와야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가 위축되고 소비 부진 탓에 3·4분기의 GDP 성장률(직전분기 대비) 반등에 실패해 모두 0%에 머무를 경우, 계산상 올해 연간 성장률은 –2.35%까지 떨어질수 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금란교회 필수 검사 교인 174명 중 1명만 양성 판정

금란교회가 필수 검사대상 교인 174명 중 17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검사가 늦어졌던 성도님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오후 10시 발표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21일 전했다. 금란교회 측은 “이에 즉시 추가 확진 교인의 QR코드 출입기록 및 모든 동선 CCTV 자료를 확보해 교회 차원의 역학조사를 실시했다”며 “그 결과, 기존 확진 성도님과의 접촉은 전혀 없었고, 예배 시에도 좌석 간격이 최소 5m 이상이었음을 파악해 방역당국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또 교회 측은 “방역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하는 가운데, 21일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확진 성도님들을 위해 간절한 기도를 부탁했다”고 전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7399, 사망 309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23일 21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7399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30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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