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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M’은 동성애, 성전환 지지하는 반기독교 운동… 기독교인은 지지하지 말아야

▲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 사진: unsplash.com 캡처

미 남부 복음주의 신학교 SES, BLM에 대해 신학적 견해 담은 성명서 발표

미국 노스캐롤라니아주 남부 복음주의 신학교(Southern Evangelical Seminary, 이하 SES)가 조지 플로이드 사망을 규탄하는 BLM(Black Lives Matter, 흑인의 목숨은 소중하다) 시위 운동이 반기독교적이라며 지지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초교파 신학교인 SES는 ‘무신론적 의제’에서 출발한 BLM시위 운동은 “모든 인간의 삶은 신성하다”는 면에서 “흑인의 삶이 소중하다”는 점을 지지하면서도, “기독교인들은 기독교 신앙의 기본적 교리에 반대하는 신념을 옹호하는 BLM 운동과 단호하게 거리를 둬야 한다”고 밝혔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SES는 ‘BLM’이란 문구가 정치적 단체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악의 출현을 피하면서, 인종 차별에 대한 정당한 분노를 표현할 다른 방법을 찾도록 신중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성명은 BLM 조직은 반기독교인들이 중심이 되어 “사랑, 자유, 정의에 대한 잘못된 개념을 주장하며,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핵가족을 반대하고 동성애와 트랜스젠더 이데올로기를 지지하는 명백한 마르크스주의를 신봉하는 조직”이라고 주장했다.

SES는 시위 운동이 더 포용적이며 오해의 소지가 없는 문구로 수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모든 인간의 삶이 신성하며, 시위 운동이 모든 인종에 대한 진실과 선, 정의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처드 랜드 SES 총장은 “대학은 이 운동에 대한 학계의 입장을 묻는 졸업생과 지지자들의 많은 요청을 받으면서 인종차별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며 “놀라운 단결의 순간이 됐어야 했던 것이 BLM운동에 의해 점령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BLM 시위가 마르크스주의를 주장하고 성경과 전통적 가족 개념을 반대한다는 점을 들어 “복음주의자들은 BLM을 지지해서는 안된다”며 이에 대해 좌익 성향의 트위터 사용자들이 부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인종주의는 성경과 정반대로 성경에 비난받았지만, 인종 차별이란 암은 미국에 여전히 존재한다.”며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인종간 화해를 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백인이 죄책감을 가져야 한다는 비판적 인종 이론을 많은 교회가 받아들이고 있는데, 이는 인본주의 이론에 기초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사고방식은 반복음적이며 회개, 용서 또는 화해가 나올 수 없다고 SES 성명서는 덧붙이고 있다.

야고보서 2장에는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인종에 따른 차별은 죄이며 이미 그리스도안에서 한몸으로 회복된 교회는 차별이 아닌, 연합해야하는 존재들이다. 그러나 흑인을 차별하지 말라면서 오히려 백인을 증오하게 만들고, 이로인해 더욱 백인과 흑인을 구분짓게 하는 시도들은 연합을 깨트리고 더욱 차별을 부추기는 사탄의 음모다. 이미 십자가로 하나님과 사람의 화목을 이루시고 그 안에서 한몸을 이루신 복음이 분열되고 나뉜 마음을 녹이시고 하나로 연합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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