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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선 칼럼] 기독교 자체가 불법인 세상이 오고 있다

ⓒ현승혁

기독교 자체가 불법인 세상이 오고 있다. 말씀이 불법이 되는 세상이 오고 있다. 교회가 전염병을 확산시키는 고위험군으로 관리대상이 되었다. 그런데도 교회가 너무나 조용하다. 오히려 가장 먼저 모범되게 협조했다. 코로나 때문에 잠시 그러는거라고, 9월에 치료제만 나오면 괜찮아 질거라고 한다. 나도 진정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우리나라가 안전해지길 바란다. 확진자가 되면 가족과도 격리되고 치료해 줄 수도 없으니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코로나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가 진정되면 다른 것이 올 것이다. 그것에 대한 대비를 교회와 성도들은 해나가야 한다.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을 각오하고, 우리가 다짐해야 할 것들을 생각해본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세상의 모든 것들은 말씀대로 되어가고 있다. 무화과 나무를 보고 시기를 알라고 하셨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마태복음 24:32, 33)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누가복음 21:11)

교회를 향한 특별한 관심과 감시, ?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의 타이머 작동이 시작된 것일까. 처음 코로나가 생겼을 때 모든 원인을 신천지교회의 잘못으로 돌리고 매일같이 뉴스의 메인기사로 실었다. 구속시키고 어마어마한 치료비를 청구했다. 그러더니 일반 교회로 확대됐다.

확진자가 한 명만 나와도 교회 이름이 기사로 나왔다. 전국 교인 중 몇 명 확진자가 나왔을 때 모든 교회의 문을 닫을 것을 권고했고 많은 곳이 따라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나오면 교회에게 치료비를 청구하겠다는 입법시도까지 했다. 기다렸다는 듯이 시나리오대로 빠르게 진행됐다.

생각해보라 우리나라에 교인이 얼마나 많은데 교인이 확진자가 되면 교회가 집단감염지라고 기사를 내는가. 교회에서만 하는 특정한 행동이 있는가? 1주일에 한 시간 정도만 있는 교회가 왜 집단감염지인지 궁금하다. 교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확진 받으면 모든 동선을 공개하며 다녀간 모든 장소에 가능성을 두면서 말이다.

집에 불이나면 서둘러 꺼야한다. 내가 할 수 없으면 소리를 질러 구해줄 다른 사람을 요청하고 아니면 빨리 도망가야 한다. 요즘 나는 배가 가라앉자 모두 죽게 생겼는데 가만 있으라고 방송하는 사람을 지켜보는 기분이다.

차별금지법 교회 탄압, 낙태법 개정

요즘 교회 자체를 불법으로 만드는 일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는데도 교회가 조용하다. 많은 프로그램과 일정으로 우리는 교회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남 일인 것처럼 기도해주겠다고 한다. 교회와 성경 자체를 불법으로 만들 수 있는 법이 세워지면 모두가 댓가를 치뤄야하는데도 말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그토록 소중하게 생각하는 교회를 버리고 맨몸으로 나와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다.

요즘 차별금지법으로 그 어느 때보다 목소리를 내주어 감사하다. 이번 기회에 한국교회가 하나가 될 수도 있다는 희망을 보는 것 같아 다행이다. 하지만 차별금지법이 2007년부터 지금과 똑같은 내용으로 계속해서 발의 되었는데 왜 그동안 침묵했는지 묻고 싶다.

제발 막아야 한다고 교회들을 찾았을 때 잡상인 취급을 하고 소리를 질렀다. 우리나라가 14년동안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은 것은 수천만 원을 내고 신문광고 하던 사람들이 있었고 밤을 새워가며 기도한 사람들이 있었다. 많은 오해와 삶의 댓가를 치루며 자기 삶을 희생한 사람들에 대한 감사를 잊어서는 안된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공의로운 곳에서 역사하신다. 기도제목을 알고있는 것이 깨어있는 것이 아니다. 새로 나온 뉴스를 먼저 알고 있다고 앞서가는 것이 아니다. 내 삶의 영역에서 공의를 선포하며 순종할 때 주님은 지금도 말씀하시고 기적을 보여주신다. 어짜피 세상은 그렇게 가더라도 그걸 돕는 곳이 교회가 되지 않길 바란다. 북한 성도의 믿음은 귀하지만 우리도 북한처럼 되자는 악법에 대해 침묵해서는 안된다. 이렇게 말씀을 말하는 것이 내가 사는 길이고 나의 자녀, 다음세대를 살리는 일이다.

주님이 택한 아론의 지팡이에서 움이 돋고, 꽃이 피어 열매가 열렸다.(민수기 17장) 나무로서 기능이 죽은 지팡이도 주님이 택하면 다시 살아나 열매를 맺는다는 말씀이다. 우리 교회가, 우리 나라가 주님의 택함을 받아 다시 꽂을 피우고 열매 맺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하여, 우리의 원망이 그치고 주님을 향한 찬송이 되게 하실 그 날이 올 것을 소망한다. 교회여 일어나라.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에게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매 그들의 지휘관들이 각 지파대로 지팡이 하나씩을 그에게 주었으니 그 지팡이가 모두 열둘이라 그 중에 아론의 지팡이가 있었더라 모세가 그 지팡이들을 증거의 장막 안 여호와 앞에 두었더라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민수기 17:5~8)

[복음기도신문]

Jung Young Sun 20201104

정영선(다음세대학부모연합 대표. 태아생명살리기 위드유 캠페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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