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6/18)
홍콩 젊은이들 80% “나는 중국인이 아니라 홍콩인”
최근 홍콩의 싱크탱크 ‘홍콩민주연구소’(香港民主硏究所)에서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2명 홍콩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체성 의식 조사 결과, 80%가 넘는 홍콩 젊은이들이 ‘중국인’이 아닌 ‘홍콩인’이라는 정체성을 스스로에게 부여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펜앤드마이크가 17일 보도했다.
印-中군인 국경분쟁으로 군사충돌… 60여 명 사상
인도 라다크지역 갈완계곡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인도와 중국 군인들의 군사충돌 발생, 쇠막대기와 돌을 들고 싸워 인도군 20명이 사망, 중국 측에서도 4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AP통신 등이 16일 전했다. 인도와 중국은 국경 문제로 1962년 전쟁 이후로도 국경을 확정하지 못해 3488㎞에 이르는 실질통제선(LAC)을 사실상 국경으로 삼고 있다.
北 전거리교화소서 모심기 중 도주한 교화생 2명… 총탄 맞고 체포
북중 접경지역에 있는 전거리교화소(함경북도 회령 소재)에서 지난달 말 강냉이(옥수수) 모심기에 나갔던 교화생 2명이 도주했다가 복부에 총탄을 맞고 3일 만에 체포됐으나 범죄자는 죽어도 된다며 치료해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데일리NK가 함경북도 소식통 인용, 17일 전했다.
온두라스 대통령 부부도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TV 연설을 통해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대통령이자 책임 있는 시민으로서 알린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대통령 부인과 보좌진 2명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받고 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코로나19 경기침체로 내년 예산 절반 삭감
캄보디아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내년 예산을 올해 예산의 절반 이하인 약 40억 달러(약 4조8000억 원)로 편성하기로 했다고 일간 크메르 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을 애초 6.5%로 기대했으나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1.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니서 FBI 지명수배 미국인 남성 ‘미성년 성매매’ 혐의 체포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경찰이 “아이들이 들락거리는 수상한 집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8000억 원대 암호화폐 사기 사건으로 미연방수사국(FBI)이 지명수배한 미국 남성이 18세, 17세, 15세 소녀들과 함께 발견돼 미성년 성매매 혐의로 체포됐다고 안타라통신 등이 17일 전했다.
美 종합병원서 정신질환 환자 보안요원에 총격… 2명 사망
미국 인디애나주의 대형 종합병원에서 16일(현지시간) 새벽 정신질환 환자가 간호사를 구타하기 시작해 수습에 나선 보안요원 2명이 환자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환자가 총을 쏴 보안요원1명을 숨지게 하고 대응 사격으로 자신도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시카고 트리뷴 등이 전했다.
칠레, 코로나19 확진자 단숨에 21만여 명… 확진율 1.1%
칠레 보건부가 16일(현지시간) 통계 점검 과정에서 확진자 3만1412명이 여전히 ‘보류’ 상태로 분류돼 있던 것을 발견, 확진자가 단숨에 21만5861명으로 늘어나 칠레가 전 세계에서 9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고 엘메르쿠리오 등이 전했다. 인구 대비 확진율은 1.1%에 달한다.
브라질 소매판매, 코로나19 충격으로 20년 만에 최대 감소폭
브라질의 소매판매가 코로나19 충격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내 지난 3월 대비 4월 소매판매가 16.8% 줄어들어 20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고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홍콩보안법 강행 ‘홍콩 자치권 훼손’ 경고
영국은 16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 보안법) 강행이 영국과 중국이 합의한 공동 선언에 따른 중국의 국제적 의무와 직접적으로 충돌한다며, 홍콩의 자치권을 훼손하고 자유와 권리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에 중국은 중국 내정에 개입했다면서 반발했다고 전했다.
北 유엔 인권위서 홍콩 보안법 관련 중국 옹호 나서
지난 16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영국이 중국 정부가 제정한 홍콩 보안법 문제를 제기하자 북한 대표가 발언에 나서 “홍콩은 중국의 주권이 닿고 헌법이 적용되는 ‘분리될 수 없는 중국의 일부’라며 몇몇 국가들이 홍콩과 연관된 이슈로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려한다”며 매도해 중국을 적극 옹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전 세계 22%, 기저질환자 코로나19 중증 환자 위험 커
영국·중국·미국 국제 연구진이 15일(현지시간) 의학저널 ‘랜싯’에 게재한 논문에서 코로나19에 걸릴 경우 전 세계 인구 22%가량인 17억 명, 곧 5명 중 1명은 기저질환 탓에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될 위험이 커 치명적인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고 연구 결과 발표, 미 CNBC방송이 전했다.
한교연, “北 한반도 평화에 대한 명백한 도발”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17일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는 7,500만 민족의 염원인 한반도 평화에 대한 명백한 도발”이라며 “북한이 대북 전단지 살포를 핑계로 강경 전략으로 전환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제대로 된 대응 전략도 없이 무조건 굴욕적인 저자세로 일관한다면 국가 안보는 위태로워지고, 국민 불안이 가중될 것이며, 한반도의 평화도 물거품이 되고 말 것”이라고 했다고 기독일보가 전했다.
경기도, ‘대북전단 설비 사용금지 안내장’ 붙여… 첫 행정명령
경기도가 17일 접경지 5개 시·군을 ‘위험구역’으로 설정,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한 데 이어 이날 특별사법경찰관 등 30여 명을 동원해 포천의 대북전단 단체 대표 집을 방문, 전단 살포에 쓰이는 ‘고압가스 설비 사용 금지 안내장’을 붙이는 등 첫 행정집행에 나섰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에 대해 이 단장은 “2018년부터 (전단살포) 행위를 하지도 않았고, 장비도 모두 합법적으로 운영했는데 갑자기 독재자 같은 태도로 나를 범법자로 몰아가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만 2198명, 사망 279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17일 19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2198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27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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