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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중국 간 국경지역 충돌… 인도군 사망자 20명

▶인도와 중국 간 국경 분쟁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 복음기도신문

인도의 라다크지역 갈완계곡에서 중국군과 인도군과의 충돌로 인도 군인 2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의 보도를 인용, 연합뉴스가 16일 보도했다. 양국의 충돌로 사망자가 나오기는 1975년 이후 처음이다.

사망자는 애초 3명으로 발표됐다가 이후 늘어났으며 추가된 사망자들은 부상이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군 사상자 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AP통신은 이번 충돌과정에서 총격은 없었으며, 인도와 중국 군인들은 주먹질과 함께 투석전을 벌인 것으로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히말라야산맥 서부 국경분쟁지에서 수 주간 이어진 교착상태가 이번 충돌로 크게 고조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유엔은 중국과 인도 모두에 “최대한 자제력을 발휘하라”고 촉구하며 나섰다. 에리 가네코 유엔 부대변인은 양국 간 국경 역할을 하는 ‘실질통제선(LAC)’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충돌이 일어난 데 대해 우려하면서도 “양국이 상황을 진정시키고자 협의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본다”고 했다.

한편, 이날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양국이 모두 (상황을) 진정시키길 원한다”면서 “미국은 상황 해결을 위한 평화적 해법을 지원할 것이며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와 중국은 1962년까지 국경 문제로 전쟁을 치렀지만, 아직도 국경을 확정하지 못하고 3488㎞에 이르는 LAC을 사실상 국경으로 삼고 있으며, 카슈미르와 시킴, 아루나찰, 프라데시 등 곳곳에서 영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인도 북동부 아루나찰프라데시주(州)의 약 9만㎢ 땅이 자신들의 땅이라고 주장하며 인도는 카슈미르 악사이친의 3만8000㎢의 땅을 중국이 불법으로 점령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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