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세계적인 식량 비상사태에 직면하면서 전 세계에서 최소 8억 명이 굶주림에 직면하고 있다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9일 경고했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공급망이 훼손됐다. 식량이 풍족한 국가에서조차 식량 공급망이 위험에 놓였다”다면서 “최소 8억 2000만 명이 굶주리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 가운데 5살 미만 어린이만 1억 4400만 명으로, 전 세계 어린이 5명 중 1명이 기아 상태에 있다.
이어 구테흐스 총장은 “코로나19 위기로, 올해 들어서만 4900만 명이 추가로 극심한 빈곤 상태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식량과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는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즉각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수억 명이 장기적인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코로나 사태로 전 세계의 삶이 급격하게 변화되었다. 특히 국가간, 지역간의 이동이 통제되면서 식량의 글로벌 공급망이 차단되었다. 이로인해 최소 8억 명 이상이 굶주림에 놓여있다. 식량 부족은 더욱이 아동에게 치명적이어서 전 세계 어린이 중 1명꼴로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다. 그러나 우리의 소유와 필요들은 우리 스스로의 것이 아닌, 모두가 주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주님의 사랑을 입어 교회로 세워진 성도들이, 은혜로 받은 주님의 사랑을 풍성한 섬김으로 흘려 보내는 통로가 되기를 기도하자. 열방의 교회가 주님의 한 몸으로 세워진 성도들의 어려움과 두려움을 함께 나누며 채우는 사랑의 빛을 발하기를 기도한다. [복음기도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