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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찰의 과잉대응으로 사망자수가 지난 해에 비해 35% 늘어나

사건현장 주변을 순찰하는 브라질 경찰(사진: brazil globo 캡처)

남미 지역의 공통적인 인명경시 현상을 반영하듯 브라질에서 경찰에 의한 사망자수가 지난해 크게 늘어났다.

연합뉴스는 26일 미주기구(OAS) 산하 미주인권위원회(IACHR)의 성명을 인용해 라질, 특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경찰에 의한 사망자수가 2018년 한 해 동안 1532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2017년의 사망자수 1127명에 비해 35%가 늘어난 셈이다.

인권위는 범죄조직이나 민병대에 대한 경찰의 과잉 대응으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우 주 정부가 치안 불안 해결 방안의 하나로 빈민가에 경찰평화유지대(UPP)라는 초소를 설치하기 시작한 지난 2003년 이래 16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2019년 1분기에는 리우 주에서 경찰과의 충돌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43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6명보다 42% 가까이 늘었다.

전문가들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위우손 윗제우 리우 주지사가 취임한 이후 범죄와의 전쟁 강도가 훨씬 높아지고 있으며 경찰의 현장 사살 행위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미셰우 테메르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리우에 군병력을 투입하고 치안 책임자로 현역 군 장성을 임명했다. 군은 경찰과 함께 리우 시내 빈민가를 중심으로 300여 차례 작전을 벌이는 등 범죄조직 퇴치에 주력해 왔으나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브라질에서 유력인사나 경찰 등 공무원들도 범죄조직원들에 의한 피살사건도 적지 않다. 지난 3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폭력사건 증가를 비난하고 강력한 범죄와 전쟁을 촉구해온 웬데우 코엘류 시의원(26.브라질노동자당)이 승용차 안에서 총격을 받고 숨졌다.

무죄한 자들의 피를 흘리기를 좋아하는 죄인들의 악행을 하나님께서 가만히 있지 아니하시고 반드시 두려우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그날이 속히 오고 있음을 깨닫도록 기도하자. 악을 멸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과 사람의 어떠한 시도도 불가능함을 깨닫고, 십자가로 모든 죄악을 멸하신 그리스도의 능력으로만 모든 악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음을 선포하며 기도하자.

“그 발은 행악하기에 빠르고 무죄한 피를 흘리기에 신속하며 그 생각은 악한 생각이라 황폐와 파멸이 그 길에 있으며”(이사야 59:7)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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