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이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즈조르주에 있는 수니파 무장단체 ISIS의 최후 점령지 바구즈에서 이들의 잔당을 몰아내는 전투를 9일(현지시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SDF는 열흘 동안 2만 명 이상의 민간인을 대피시킨 후, 마지막 전투가 이날 밤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SDF측은 AFP통신에 “전투가 며칠이면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열린 ISIS 격퇴 국제동맹군 회의에서 곧 ISIS 점령지를 완전히 제거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바구즈에는 민간인 수백 명과 함께 ISIS 전투원이 많게는 600명가량 남은 것으로 SDF는 추산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SDF가 공세를 강화한 작년 12월 이래 ISIS 조직원 약 3200명을 포함해 3만 7천 명이 넘는 인원이 데이르에즈조르 동부 ISIS 소굴에서 도망쳤다.
한편, 현지 전문가들은 SDF 조직의 이같은 활동으로 ISIS의 세력이 완전히 제거될지 주목하고 있다.
작년 9월 하진 등 데이르에즈조르의 ISIS의 최후 점령지에서 공세를 시작한 이후, 1200명 이상의 ISIS 대원이 제거됐으며, SDF 부대원도 670명 넘게 전사했고 민간인 사망자도 4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집계했다.
기도 | 하나님, 평화를 위한 전쟁이 불가피한 이 상황에 처해진 영혼들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먼저는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시고 모든 전쟁이 주님 손에 있음을 열방이 알게 하옵소서. 진짜 적이 누구인지 구별할 수 없을만큼 이 땅은 많은 상처로 얼룩져 있습니다. 주님, ISIS 군사들이 이땅에 미련을 두지 않고, 하늘의 소망을 품을 수 있도록 복음을 들려주십시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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