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호 / 포토에세이]
엄마의 손에 안겨있는 갓난아기. 엄마를 보며 활짝 웃고 있다. 엄마의 얼굴이 보이지는 않지만 그녀의 얼굴엔 자신을 향해 웃고 있는 아이를 향한 긍휼과 사랑이 느껴진다.
어떤 여인도 자기의 태에서 난 아이를 긍휼히 여기지 않을 수 없다. 아이에 대한 엄마의 모정은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가 어렵다. 엄마의 삶이 아이를 위해 존재하기라도 하는 듯, 엄마의 모든 것은 아이에게 맞추어져 있다.
그러나 이런 모정도 타락한 인간에겐 저버릴 수 있는 것이 되었다. 가장 신뢰하는 엄마에게도 버림을 받을 수가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절대 나를 잊으실 수가 없다. 왜냐면 그분이 나를 지으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들을 내어주시기까지 나를 사랑하셨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너를 잊지 않을 거야” [복음기도신문]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이사야 4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