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로 성을 건축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동성애 단속한다고 110억 원 원조 중단
동성애를 불법으로 규정한 탄자니아에서 동성애자를 대대적으로 단속하자, 두 번째로 큰 원조 국가였던 덴마크가 원조를 끊기로 했다고 영국 B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탄자니아 정부는 경제중심도시이자 최대 도시인 다르에스살람에서 지난 5일부터 특별팀을 구성해 동성애자 단속에 나섰다. 폴 마콘다 다르에스살람 주지사는 “우리 도시에 동성애자가 아주 많고, 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성을) 광고하고 판매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동성애자를 알고 있다면 신고해달라고 시민들에게 요청했다.
이에 울라 토네즈 덴마크 국제개발부 장관은 트위터에 “탄자니아에서 일어나는 부정적인 상황 전개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 최근 한 주지사의 동성애 공포증 발언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탄자니아에 6500만 덴마크 크로네(약 110억 원)를 주지 않기로 했다. 인권 존중은 덴마크에 아주 중요한 이슈”라고 밝혔다.
하지만 탄자니아의 폴 마콘다 주지사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예상하면서 “그래도 신을 분노하게 하는 것보다는 다른 나라들을 화나게 하는 편이 낫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달 초에는 남성 10명이 잔지바르 섬에서 동성애 결혼식을 열었다는 혐의로 체포됐다. [복음기도신문]
“피로 성읍을 건설하며 불의로 성을 건축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민족들이 불탈 것으로 수고하는 것과 나라들이 헛된 일로 피곤하게 되는 것이 만군의 여호와께로 말미암음이 아니냐”(하박국 2:12~13)
기도 | 주님, 동성애가 불법인 나라에서 동성애자를 단속하는 것이 인권탄압이 되어버린 열방의 상황을 다스려주옵소서. 죄를 부추기며 영원한 멸망의 길로 가게 하는 것이 오히려 인권 탄압임을 고백합니다. 불탈 것으로 수고하는 헛된 일들을 무너뜨려 주시고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반석 되신 예수그리스도 위에 인생을 건축하는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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