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아이는 집으로 난 길을 걷다 뒤따라오는 일행을 돌아보았다. 저기 집 앞에 나와서 기다리는 아빠를 발견하고, 저기가 우리 집이라고 알려준다.
이 작은 아이는 분명히 보이는 집과 집 앞에서 아이를 주시하며 기다리는 아빠를 무한히 신뢰할 것이다. 그래서 집으로 가는 그 길이 얼마나 황폐하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가를 두려워하지 않고, 아무 걱정 없이 집을 향하여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
나에게도 반드시 돌아갈 집이 있다. 하늘 아버지가 집 앞까지 마중 나와서 집으로 돌아가는 나를 주시하고 계신 하늘 본향이 있다. 하지만 저 천국에 가는 길이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다. 때로는 위험하기도 하고 때로는 외롭기도 하고 삭막한 풍경에 두려워 떨 때도 있다.
그래도 저기 확실히 보이는 아버지의 집이 있다. 내가 집에 도착할 때까지 항상 나를 바라보시는 아버지.
그러기에 나는 오늘도 아버지를 바라보며 기쁨으로 집으로 가는 길을 걷는다. [복음기도신문]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나이다 저희가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셀라)”(시편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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