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발표된 ‘북한의 핵실험 중지 선언’과 관련해 “비핵화 선언으로 보기 힘들다”고 미국 및 각국 전문가들이 밝혔다.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이미 대화 중에는 모든 실험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번 선언은 그 약속을 공식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북한의 선언에 대해 차 석좌는 일각의 ‘비핵화 선언’이 아니며, 북한이 공식적으로 핵 보유국 행세를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문가 분석을 인용, 북한의 이번 발표는 국제사회 제재 등을 피하기 위한 외교적 계책의 하나로 실제 핵무기를 포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북한의 이번 발표가 소중한 핵 프로그램을 제거하는 실제적 행동의 전주곡이라기보다는 적은 비용을 수반하는 ‘외교적 계책’일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런 행동을 보인 것은, 북한이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의 군사적 공격 가능성에 노출됐고,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로 경제가 더 취약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이 신문은 분석했다.
한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북한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중단 선언과 관련, “실제로 핵을 포함한 대량파괴무기와 탄도미사일 폐기를 위해 움직이는지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전했다.
기도 | 하나님, 한반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같은 격랑이 어디로 향할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출렁입니다. 속고 속이는 세월 속에 북한 핵문제는 점점 확대되고 있으나, 이를 보는 국내외의 인식도 크나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해외전문가들의 분석이 우리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모든 역사의 주관자가 주님이라는 사실입니다. 공의의 하나님, 거짓을 드러내시고 정의가 강물같이 흐르도록 이 땅을 정결케하옵소서.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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