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주의연맹, 최근 사태에 대한 성명 발표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은 최근 이슬람에 대해 모욕적인 내용을 담은 비디오로 촉발된 전세계 무슬림의 반발로 미국 외교관 살해 등으로 과격해지는 폭력사태에 대해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WEA는 이러한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WEA는 또한 이번 사태를 야기시킨 명예훼손과 모욕적인 내용의 비디오의 제작에 대해서도 규탄한다고 논평했다. “우리는 타인의 종교나 그들의 창시자를 모욕하고 비방 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규탄한다.”며 “그러한 비방은 의심과 혼란을 야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WEA는 “우리는 이같은 비방 비디오제작과 이로 인해 야기된 폭력행위 중단을 요청하며, 이제 무슬림 사회의 형제 자매들이 기독교인 형제 자매들과 함께 어깨를 걸고 전진해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WEA는 세계의 다른 종교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 매우 다른 세계관을 갖고 있음을 인정하고 모든 믿음의 사람들이 평화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