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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전국 9개 교회 성도 487명, 장기기증 희망등록 외 (12/13)

Unsplash의 Isaac Quesada

오늘의 한반도 (12/13)

전국 9개 교회 성도 487명, 장기기증 희망등록

지난 11월, 전국 9개 교회에서 진행한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487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고 11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가 전했다. 지난 11월 10일, 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번동제일교회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교회의 모든 장로와 성도 262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이 외에도 담양고서교회(담임 곽금철 목사), 부산명성교회(담임 황운규 목사), 서귀포강변교회(담임 최영남 목사), 예수사랑교회(담임 이성복 목사), 예수사랑교회(담임 지성래 목사), 우리한신교회(담임 이성률 목사), 제자로교회(담임 황성건 목사), 하늘비전교회(담임 오영택 목사)가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사랑의 손길을 건넸다.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생명나눔 운동에 헌신한 한국교회와 성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 해의 마지막 시간을 생명을 나누고 이웃을 섬기는 사역에 참여하는 그리스도인이 더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국민 2명 중 1명, 금융사기 경험

최근 2년 내 우리나라 국민의 2명 중 1명이 금융사기 관련 경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이 지난 10월 15일~11월 1일, 서울, 수도권, 6대 광역시 등에 거주하는 만 15~79세 남녀 257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금융사기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금융사기에 노출됐거나 실제로 피해를 경험한 비율이 전체 응답자의 49.9%로 나타났다. 평균 피해 금액은 피싱 사기 약 954만원, 투자 사기 약 2111만원으로 투자사기 피해액이 더 크게 나타났다. 피싱 경로로는 문자(45.2%), 전화(33.5%), 메신저(27.5%), 이메일(26.1%) 등 순이었으며, 투자 사기는 소셜미디어 플랫폼(27.8%), 온라인 커뮤니티(27.0%), 메신저(2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피싱 사기의 경우 49.4%가 사기 피해를 바로 인지했으나 투자사기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사기 피해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았다. 금융사기 피해자 10명 중 4명은 피해 금액을 전혀 회수하지 못했으며, 특히 고령층(60·70대) 투자사기 피해자의 경우 62.5%가 투자금을 전혀 회수하지 못했다.

북러 여객열차 5년 만에 재개통… 외화벌이 노동자 파견 이어질 수도

북한과 러시아를 오가는 여객열차가 재개통한다고 12일 연합뉴스가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러시아 국영 철도 회사 ‘러시아 레일’은 10일 발표한 2024∼2027년 일정에서 북한 두만강역과 러시아 하산역을 오가는 열차가 이달 16일부터 재개된다고 공지했으며 주 3차례 운행될 예정이다. 북러 간 여객열차가 재개되는 것은 5년 만으로, 양측이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과 맞물린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올해 6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의 주요 의제 중 하나가 철도 운행이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양측 철도 운행 재개로 북한의 외화벌이 노동자가 러시아로 파견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진단했다고 전했다.

北 대학생, 한국 정치 정세 강연 듣고 의문 제기 후 보위원 불려가

최근 한국의 내부 정치 정세와 관련된 강연회에 참석한 황해남도 해주시의 조옥희해주교원대학(이하 해주교원대학) 학생들이 강연회 내용에 의문을 제기한 뒤 보위원에 불려갔다고 데일리NK가 12일 전했다. 해주교원대학은 연말을 맞아 괴뢰한국의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민중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는 주제로 강연회를 진행했다.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이 ‘윤석열 정권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된 내용에 의문을 품고 강연이 끝난 뒤 삼삼오오 모여 ‘지지율이라는 게 무엇인가’, ‘감히 수령의 지지율을 평가하는가’ 등의 질문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의 이러한 발언이 반당적인 발언으로 평가돼, 결국 몇몇 학생들은 대학 담당 보위원에게 불려 갔다. 소식통은 “대학 담당 보위원에게 불려 간 대학생들은 발언 경위에 대해 강연 취지에 반하거나 불순한 의도를 가진 것이 절대 아니라 괴뢰한국의 대통령 지지율에 대한 단순한 궁금증이라고 해명하고 나섰으나 보위원은 이를 ‘유언비어 확산 가능성으로 보인다’면서 비판서를 작성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北 기업소, 당근책 제시에도 노동자들 시큰둥… “줄지 안줄지 그때 가 봐야”

북한 각 기업소가 이달 말 노동당 전원회의를 앞두고 연말 성과를 다그치며 일부 공장에서 계획 초과 달성 시 식료품 제공을 약속하는 등 당근책을 제시했지만, 노동자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데일리NK가 11일 전했다. 함경북도 당위원회는 이달 초부터 도내 시‧군 당위원회에 연말 목표를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고 강하게 압박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도내 일부 공장에서는 초과 달성을 위해 노동자들에게 고강도 노동을 강요하고 있다. 공장 당위원회는 노동자들이 적극적으로 일하지 않자 연말 계획을 완수하면 설 명절에 기름, 간장, 쌀 등 식료품을 공급하겠다고 제안했다. 소식통은 “회령탄광기계공장 당위원회가 연말 계획을 완수하면 설 명절에 물자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노동자들은 ‘실제로 줄지 안 줄지는 그때 가봐야 알 수 있다’, ‘그런 거짓말을 믿고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없다’는 등의 말을 했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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