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 (10/5)
지난해 자살률 9년 만에 최고치… OECD 1위
지난해 우리나라 자살률이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3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고의적 자해(자살) 사망자 수는 1만 3978명으로 전년보다 1072명(8.3%)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자 수인 자살률은 27.3명으로 전년 대비 2.2명(8.5%) 증가했다. 자살률은 60대(13.6%), 50대(12.1%), 10대(10.4%) 순으로 증가했으며, 80세 이상(-1.9%)에서 감소했다. 10대부터 30대까지 사망 원인 순위 1위는 자살이었다. 40대, 50대에서는 자살이 사망 원인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자(38.3명)가 여자(16.5명)보다 2.3배 높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OECD 평균 10.7명에 비해 우리나라는 24.8명으로 전 세계 중 가장 높았다. OECD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OECD 기준인구를 바탕으로 연령 구조 차이를 제거한 사망률로서 국가 간 비교에 활용된다.
복음법률가회.성수협, 10.27집회 비난한 기윤실 규탄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오는 27일 열리는 ‘10.27 연합예배’를 주일 정치집회라고 규정하며 비판한 데 대해 지난 4일 복음법률가회와 모든성경의신적권위수호운동협회(성수협)는 입장문을 통해, 이 집회는 반성경적인 제도와 법, 교육 등이 강요되는 심각한 위기 상황에 한국교회가 성경적 진리와 신앙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모인 지극히 성경적이고 정당한 모임이라며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10. 27 연합예배’는 반성경적인 거짓을 강요하는 사법부의 동성혼 합법화 시도와, 국회의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 그리고 성혁명교육 시행에 저항하며 이를 막아서기 위한 목적으로 주일에 광장에서 예배하는 것이므로 목적과 방법 모두 성경적이고 정당하다고 주장하며 기윤실의 주장들이 반성경적이고 부당하다며 반박했다. 이들은 또한 기윤실의 10.27 연합예배 반대 입장과 차별금지법의 제정 입장을 반성경적이고도 부당한 배도행위로 평가했다.
北, 탈북민 가족 회유해 송금 브로커 신고 증가
최근 북한 국경 지역에서 활동하는 송금 브로커들이 보위부에 의해 체포되는 사건이 늘고 있다고 데일리NK가 4일 전했다. 보위부가 탈북민 가족들을 찾아다니며 송금 브로커를 신고하도록 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최근 회령시, 온성, 무산 등 국경 지역에서 보위부에서 체포되는 송금 브로커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보위부들이 탈북민 가족들에게 브로커를 신고하면 받은 돈을 한푼도 회수하지 않는 것은 물론, 법적 처벌도 주지 않을 테니 신고만 하라고 종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15일 송금 브로커의 심부름으로 탈북민 가족의 집에 돈을 전달하러 가던 A씨가 보위부에 체포됐다. 이처럼 보위부가 최근 송금 브로커 체포에 열을 올리는 것은 거액의 뇌물을 받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소식통은 브로커들이 한번 보위부에 걸리면 벌어 놓은 돈보다 몇십 배 많은 돈을 뇌물로 바쳐야 하기 때문에 다들 숨을 죽이고 있다고 전했다.
탈북민 단체, 北에 쌀·라면 풍선 700개 살포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에 맞서 탈북민 인권단체들이 쌀과 라면 등을 담은 풍선 700개를 북한에 살포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일 전했다. 겨레얼통일연대 장세율 대표는 이날 오후 6~7시 사이 인천 강화도에서 쌀 약 1톤, 라면 800개, 1달러 지폐 400장, 성경책 200부, 탈북민의 한국생활을 보여주는 동영상과 K팝, 한국 드라마 등이 담긴 이동식저장장치(USB) 500개를 담은 풍선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겨레얼통일연대를 비롯해 자유북한방송, 북한민주화위원회, 큰샘 등 4개 탈북민인권단체가 참여했다. 이들 단체들이 북한에 풍선을 보낸 것은 지난 6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탈북민인권단체들은 북한 정권의 반인도적 행위에 경각심을 주고, 현재 북한에서 심각한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주민을 돕고자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北, 위장 취업 IT 인력 임금 불법 무기 자금으로 넘어가
북한 정보·기술(IT) 인력이 신분을 위장해 인젝티브, 스시 등 유명 블록체인 업체 10여 곳에 고용된 후, 이들에게 지급된 임금이 실제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 자금으로 넘어간 사실이 확인됐다고 RFA가 3일 전했다. 가상자산 전문지 ‘코인데스크’는 북한 IT 인력을 고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블록체인 업체 20여 곳에 연락해 이 중 12곳으로부터 과거 북한 기술자를 채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유명 블록체인 개발자인 카지 매니안은 지난 2021년 자사의 소프트웨어 업무에서 북한 기술자들을 계약직으로 고용했고, 가상자산 임금 중 약 800만 달러가 작년 3월 북한 IT 기술자에 의한 외화벌이를 관할한 진영정보기술개발협조회사의 총책임자 김상만에게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분산형 금융(DeFi) 가상자산 거래소 ‘스시’는 지난 2021년 9월 해킹으로 300만 달러의 가상자산을 탈취당했는데 이 공격이 북한과 관련된 블록체인 결제 기록을 보유한 개발자 2명을 고용한 사실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찾아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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